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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조국혁신, 野텃밭서 진검승부..."지민비조 잊자"

  • 등록 2024.09.14 08:07:04

 

[TV서울=나재희 기자]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민심 쟁탈전이 14일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가 보여주듯 지난 총선까지만 해도 두 야당의 관계는 전략적 동맹에 가까웠지만, 내달 16일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벌어지는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는 두 당 모두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우선 민주당으로서는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군에서의 선거를 낙관할 수 없는 만큼 호남에서만큼은 압도적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에 하나 호남 두 곳 중 한 곳 이상에서 패배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혁신당 역시 소속 의원들이 모두 비례대표로만 구성된 상황인 만큼 지역 기반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아가 지난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 이상의 표를 혁신당에 몰아준 호남에서, 이번에 기대 이하의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혁신당의 기세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거 전남 지역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9.88%, 혁신당은 43.97%를 각각 받았다.

이에 두 야당은 이번 연휴 기간 호남 민심 잡기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전남도당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을 훑으며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번 주부터 영광, 곡성, 부산 금정구에 모두 월셋집을 계약, 아예 선거 때까지 호남에서 숙식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두 당 사이에서는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감정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조국 대표는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김경지 후보를 겨냥해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 후보님은 전에도 두 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재보궐선거 지원단장 황명선 의원은 "조 대표의 품격과 원칙을 기대한다. 혁신당이 민주당 후보를 이삭줍기한 데 이어 네거티브 공세까지 하는 것은 참 보기 좋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삭줍기'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뒤 혁신당에 입당해 영광군수 재선거 공천을 받은 장현 후보를 두고 한 말이다.

그러자 이번엔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혁신당 후보 선택을 두고 '이삭줍기'라고 칭한 표현도 품격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응수하는 등 공방이 점점 거칠어지는 양상이다.


법원, “‘승객 160명 살인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1심 징역 12년”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원모(6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원씨는 5월 31일 오전 8시 42분께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으며,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범행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 휘발유를 미리 구입해 범행 기회를 물색하러 다니고, 정기예탁금·보험 공제계약 해지와 펀드 환매 등으로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친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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