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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심미경 시의원, “소상공인 급전창구 된 노란우산공제”

  • 등록 2024.11.12 11:44:27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은 지난 11월 7일 서울시 민생노동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노란우산공제 담보대출의 급증으로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제금의 유연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미경 의원은 “소상공인의 폐업율이 2023년 전년 대비 13.7%나 급격히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임대료 상승, 최저 임금 인상, 소비자 물가상승과 대출금 이자 부담까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다 보니 노란우산공제 공제금이 자영업자들의 급전 창구가 되어가고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자신의 공제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도 이자 부담을 지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 서울시가 공제금의 일부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질의에 대해 민생노동국장은 “본인이 낸 돈을 본인이 빌리면서 이자를 내는 건 불합리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사업 시행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만나서 의원님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심미경 의원은 방학동 도깨비 시장 ‘엄마 아빠 VIP존’ 사업의 실효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연간 예산으로 돌봄교사 2명 인건비로 7,100만 원을 쓰고 있지만 어린이집 유아들의 체험학습 실적을 빼면 하루 방문자가 2.8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민생노동국장의 답변에 대해 “애초에 사업목적은 유아 동반 가족이 시장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인데, 사업목적은 실종되고 이용객수를 늘리겠다고 하는 접근방법은 옳지 않다. 예산지출이 사업목적에 맞지 않다면 재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을 이어갔다.

 

심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지적한 공제금 담보대출 이자 건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며 “남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서울시 각 기관들에게 시민들의 요구가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서울 명일여고 재학생들이 "대통령 부부는 명일여고 학생을 더는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교에 붙였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는 전날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쓴 대자보 2건이 잇따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첫 번째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면서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두 번째 대자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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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계엄 사태, 경제 미치는 영향 생각보다 제한적”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기가 둔화 국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는 제한적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계엄 사태에 따른 환율 불안을 진정시킬 대책에 대해 "외환 당국이 특정한 레벨에 대해서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어느 나라든지 통용되는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라는 작용을 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외환 위기 때는 우리가 순채무국이었지만 최근에는 순채권국"이라며 "과거의 어떤 위기 상황과는 외환 사정은 많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국민연금은 국민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주어진 미션에 따라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서 "내용을 모르고, 회의라는 것도 사실 모르고 참석했는데 말씀을 듣고 매우 놀랐다"며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대외 신인도와 경제에 막중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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