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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공무원에 고성 지른 군산시의원 사과…"의회 기만 감정 격해져"

  • 등록 2024.12.06 14:02:15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공무원에게 막말과 고성을 질러 논란이 일었던 전북 군산시의원이 6일 의회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사선거구)은 이날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행정감사) 자료 요구 과정에서 본 의원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상 발언은 의원의 일신상 문제에 대해 의회에 해명하는 발언이다. 주로 징계 대상자 또는 체포 동의가 요청된 의원이 해명하기 위해 한다.

한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기간인 지난달 25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렀다.

 

한 의원은 사과와 함께 고성을 지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행정감사를 앞두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채용 과정에서 지원 자격 중 연령 요건이 1961년 10월 1일 이후 출생자에서 1956년 12월 1일로 변경된 점을 확인하고, 누군가를 센터장으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담당 부서 과장이 특정 후보에게 20점 이상 큰 점수를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확인을 위해 긴급하게 자료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자료를 제출하겠다던 센터 담당자는 두 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에 자원봉사센터 이사회 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자료 제출을 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며 "이는 시민의 대표인 의원을 농락하는 것이고 의회를 기만한 것이다. 감정이 격해져 고성을 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음날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출한 자료를 확인해 보니 특정 후보의 채점표가 수정된 듯한 흔적이 있었다"면서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사문서 변조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이 된 자원봉사센터 임용 후보자는 이사회 부결로 임용이 되지 않았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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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애 의원"·"빠루나 들고와라"…정기국회 막판까지 고성·막말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선 지 13분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 막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이 의제와 무관한 토론을 한다며 정회를 선포했다가 2시간 만에 속개를 선언했지만, 여야는 폭언을 주고받으며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상정돼 나 의원이 오후 4시 26분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연단에 섰다. 나 의원이 인사를 생략하고 연단에 올라가자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인사하는 것은 국민에게 인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나 의원은 사과 없이 "사법파괴 5대 악법,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우 의장이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하라"며 제지했지만, 나 의원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세력"이라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우 의장은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법 145조의 회의 질서 유지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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