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맑음동두천 -6.2℃
  • 흐림강릉 0.0℃
  • 구름많음서울 -3.6℃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2.0℃
  • 박무울산 3.3℃
  • 연무광주 -0.4℃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5.8℃
  • 흐림강화 -5.8℃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3.1℃
  • -거제 2.9℃
기상청 제공

경제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부자들, 불경기 안전자산에 눈 돌린다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부동산은 때를 기다리는 중"
40대 이하 영리치, 해외주식 투자 적극적…"올해 40%까지 확대"
부유층 10명 중 3명 가상자산 투자 경험…"위험하지만 성장 가능성 고려"

  • 등록 2025.04.16 08:58:57

 

[TV서울=이천용 기자] 올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부자들이 예금, 금,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는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우려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올해 금, 채권 등 '불황형 투자'…부동산은 관망세"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16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3천10명(부자 884명·대중부유층 1천545명·일반대중 58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부자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은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부자 중 7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63.8%였다.

부자들은 경기 전망이 어두운 만큼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소극적이었다. 향후 1년 자산구성 계획과 관련해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5.7%였다.

조정 의향이 있는 경우에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15.2%)는 응답이 금융자산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8.4%)는 응답보다 많았다.

 

부자들은 올해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것이라며 투자 의향이 있는 자산으로 예금(4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32.2%)과 채권(32.0%)이 2, 3위를 차지했고 상장지수펀드(ETF)(29.8%), 주식(29.2%)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은 20.4%로, 조사 대상 12개 자산 중 8위에 머물렀다. 부자의 부동산 매수 의향은 2024년 50%에서 올해 44%로 줄었으며 추가 매입 의향 역시 42%로, 전년(49%)보다 낮아졌다.

다만 연구소는 "올해 부동산 투자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해도 부자의 부동산 매수 의향(44%)은 일반대중(3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부자는 부동산에서 또 기회를 찾으며 때를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 자산 평균 60억원대…해외주식·가상자산에 관심

40대 이하 '영리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6% 늘어 50대 이상 올드리치(연평균 3%)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리치의 평균 자산은 60억원대, 이중 금융자산은 절반 정도인 30억원 수준이었다.

영리치의 투자 특징으로는 주식과 가상자산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영리치의 주식 보유율은 78%로, 올드리치(66.4%)의 약 1.2배 수준이었다.

특히 전체 주식 중 해외주식 비중이 약 30%로 올드리치(20%)보다 높았다. 영리치들은 올해 해외주식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가상자산 보유율은 29%로, 금융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기는 했지만 올드리치(10.0%)의 3배 수준이었다.

황선경 연구위원은 "영리치는 가상자산 투자를 포함해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올드리치보다 금융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 가상자산 평균 투자액 4천200만원…분산투자·수시 매매 경향

가상자산 투자 방식과 투자자산으로서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부유층과 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가상자산 보유 비중은 2022년 12%에서 2024년 18%까지 늘었다.

과거 가상자산을 보유했던 14%까지 더하면, 부유층 응답자 3분의 1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가상자산 평균 투자액은 약 4천200만원이었으며, 투자자 중 34%는 4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방식 역시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수시로 매입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가상자산 인식과 관련해서는, 설문 응답자의 약 70.4%가 '변동성이 도박처럼 커 위험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커 포트폴리오 확대를 고려 중'이라는 응답 비율은 부자에서 21.5%, 부자 외에서 17.4%로 나타났다.

모두가 가상자산의 위험성에 동의하지만, 그 와중에 부자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 고려하고 있다는 게 연구소의 해석이다.

윤선영 연구위원은 "부자가 가상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은 곧 해당 영역의 성숙을 의미한다"면서도 "제도적 안전망이 미흡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않아 가상자산의 호불호는 명확히 갈렸다"고 말했다.

 

필리핀 거대 쓰레기더미 붕괴 사망자 28명·실종자 8명

[TV서울=이현숙 기자]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사건의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 붕괴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28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또 18명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세부시 당국은 300여명의 인력과 대형 크레인 2대 등을 수색·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유독 가스를 내뿜는 쓰레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추가 붕괴 위험이 극심한 가운데 금속 잔해 등을 해체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느라 수색이 더뎌지고 있다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이곳에서 약 20층 높이로 추정되는 거대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내려 현장 작업자 등 50여명이 매몰됐다. 주거지역 근처에 위치한 이 매립지는 악취, 수질오염, 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 등으로 오랫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매립지가 산사태 등에 휩쓸릴 위험이 큰 산악 지대에 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고는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

경찰, '공천헌금' 김경과 진술 엇갈린 강선우 前보좌관 재소환

[TV서울=나재희 기자]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옛 보좌관이 11일 만에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가 이뤄진 지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오전 9시 49분께 출석한 남씨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린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강선우 의원 지시로 물건을 옮겼나", "옮긴 게 뭔지 몰랐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강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경찰이 남씨를 다시 부른 건 1억원의 공여자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과 진술이 엇갈려 '진실 공방'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을 조사해 공천헌금의 제안자가 남씨라는 진술을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에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앞선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






정치

더보기
경찰, '공천헌금' 김경과 진술 엇갈린 강선우 前보좌관 재소환 [TV서울=나재희 기자]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옛 보좌관이 11일 만에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가 이뤄진 지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오전 9시 49분께 출석한 남씨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린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강선우 의원 지시로 물건을 옮겼나", "옮긴 게 뭔지 몰랐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강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경찰이 남씨를 다시 부른 건 1억원의 공여자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과 진술이 엇갈려 '진실 공방'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을 조사해 공천헌금의 제안자가 남씨라는 진술을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에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앞선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