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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땅굴에 30초간 미사일 50발"…이, 하마스 수장 사망 공식확인

  • 등록 2025.06.01 10:24:30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지난 달 중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3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에서 지난 13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유럽병원 공습으로 신와르와 하마스 라파 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 남부 칸유니스 대대 사령관 마흐디 쿠라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IDF와 신베트는 "이 테러리스트들은 칸유니스 유럽병원과 그 주변에 있는 민간인들을 고의로 위험에 노출한 채로 병원 아래 지하의 지휘통제 센터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앞서 지난 달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신와르의 사망을 의회에서 보고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기획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으로, 지난해 10월 형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자 가자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았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달 13일 신와르 등 하마스 지도자들을 겨냥해 가자 남부 칸유니스 유럽병원을 공습했지만, 그간 신와르의 사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작전 후 약 보름 만에 신와르 제거를 공식 확인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구체적인 공격 정황 등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달 초 하마스 고위 인사들이 휴전 및 인질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일 것이라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계기로 공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와르는 공습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 인질들을 자신의 가까이에 두고 움직여왔는데, 공격 당일 신와르와 하마스 고위 인사들 가까이에 인질들이 없다는 확실한 첩보를 확보한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승인을 받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30초 만에 50발이 넘는 미사일을 퍼부었고, 1차 공격이 끝난 뒤에도 하마스 대원이 다친 신와르를 돕기 위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주변을 수 차례 더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에 사용된 정밀 미사일이 하마스 지휘통제 시설과 지하 터널을 정확히 타격해 병원 건물은 무너뜨리지 않은 채 하마스 고위 간부들을 사살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정보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습 직후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16명이 죽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가자 보건부는 하마스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별하지 않고 사상자를 집계한다.

신와르의 사망으로 하마스의 가자 지도부 체계가 어떻게 재편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하마스는 신와르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무함마드 신와르의 측근이자 하마스 북부 여단 사령관인 이즈 앗딘 하다드가 뒤를 이어 가자지구에 남은 전투원들을 지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하다드와 국외에 망명 중인 또 다른 하마스 지도부인 칼릴 알하이야 등에게 "당신들이 (신와르) 다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간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무함마드 신와르가 사망하면서 앞으로 휴전 협상 진행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신와르의 사망으로 네타냐후 총리에게 승리 선언을 할 명분이 생기고 하마스 내부에서도 강경파의 목소리가 약해지면서 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최고위 지도자들을 여러 명 사살했음에도 하마스의 전투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신와르의 사망이 즉각 하마스의 전략이나 작전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7월 하마스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이란에서 암살하고 이후 가자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 제거에도 성공했지만,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리더십은 완전히 붕괴하지는 않았다.

최근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하마스는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서 2만명이 넘는 전투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쟁 발발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NYT는 전했다.

이는 2023년 10월부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전투원 수천명을 사살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전투원들이 모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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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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