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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전에 없던 어른연기 했죠"...'북극성' 전지현 "강동원과 첫 만남

  • 등록 2025.09.03 08:47:07

 

[TV서울=신민수 기자] "김희원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 작품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던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동원 씨와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촬영해보고 싶었고요."(전지현)

"저도 전지현 씨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그간 정말 희한하게 못 만났는데, 이번에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강동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이른바 국내 최고의 '작감배'(작가·감독·배우)가 모인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PD와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고,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의 공동 각본가인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썼다.

 

주연을 맡은 전지현도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훌륭한 제작진, 배우와 함께 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북극성'에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연기했다. 그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 한층 더 내면이 단단하고 큰 이상을 지닌 캐릭터다.

강동원은 국적 불명의 용병회사 출신 특수요원 산호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을 펼쳤다.

두 배우는 20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하며 인기배우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전지현은 "(극 중) 여러 가지 상황이 몰아치다 보니 제 여러 매력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며 "강동원 씨와 촬영하면서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라는 대화도 나눈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국적 불명 특수요원 산호 역을 맡은 강동원도 "우리가 어렸을 때 만났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며 "모니터링해보니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 나더라"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아래서 대선 후보 문주는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요원 산호는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를 화려한 액션 장면을 풀어냈다.

강동원은 "처음에는 차가운 액션이었다면 뒤로 갈수록 문주를 지키기 위한 (감정이 담긴) 액션으로 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연기력 하나로 극을 휘어잡는 여러 배우가 '북극성'에 같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에 출연한 존 조를 비롯해 김해숙, 이미숙, 박해준,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등이 각자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았다.

김해숙은 여성 대통령 채경신, 박해준은 차기 대선후보 장준익, 이미숙은 정계를 쥐락펴락하는 국내 최대 해운사 회장 임옥선을 연기했다.

김해숙은 "섭외가 왔을 때 (역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며 "카리스마 있는 대통령인 동시에 사람 냄새가 나는 인물을 그리고 싶었는데, 작가가 너무 멋진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북극성'은 한반도 정세 급변과 북미 관계, 전쟁 위기라는 큰 주제를 다룬다.

배경도 미국, 중국, 일본, 이라크 등 13개국을 다뤘고, 총기 테러와 기차 폭탄테러 등 다양한 사건이 매회 쏟아진다. 이처럼 큰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북극성' 속의 대한민국으로 끌어당긴다.

국정원장 역할의 유재명 배우는 "대본을 펼치는 순간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지고, 스케일(규모)이 크고 스펙터클하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세계로 빠지는 경험을 했다"며 정서경 작가를 셰익스피어에 비유하기도 했다.

'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10일부터 디즈니+에서 순차 공개된다.


김광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최호정 시의회 의장에 자동차정비업 지원 요청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를 방문해 서울의 자동차 정비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이날 최호정 의장에게 자동차정비업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의 자동차 안전과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정비업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둘 것과 함께, 정비업체에 꼭 필요한 장비인 샌딩집진기 구매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지난 2023년 1월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샌딩집진기 구매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자치구의회 의원들을 수시로 만나서 샌딩집진기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최호정 의장은 김 이사장의 요청에 “올 11월 예산을 편성하겠다. 예산이 부족하면 우선 2026년 200개 조합원 업체부터 지원하고, 나머지 업체는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2026년도에 조합원 업체에 샌딩집진기 구매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조합원님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대미투자 확대 및 방위비 증액"… 트럼프 "韓, 조선업의 대가"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국의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상황에서 또 다른 축인 '안보패키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북미 정상 간 회동의 경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불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조선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인 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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