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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의 활성화 정책 필요하다

  • 등록 2017.03.24 13:07:55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코간과 데리코트가 공동 저술한 21세기에 사회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능력(Citizenship for the 21st Century, 1998)은 현재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읽히는 필독서 중 하나다.

두 학자의 연구서 내용을 청소년들에게 적용하여 미래사회의 청소년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세계화시대에 따른 시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국가세계의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하는 능력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 협력적으로 일하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질 수 있는 능력과 문화차이를 이해하여 자아정체성에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은 물론 비판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비폭력적인 갈등 해결 의지 능력 등을 배양하는데 있다.

청소년들에게 이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된다면 사회 발전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아 질 것이다.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은 청소년활동과 청소년 정책의 핵심 기반자원이기에 활성화 되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기능은 축소될 소지가 있다.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들 기관이 제공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조화롭고 건전한 성장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보다 폭넓은 교육체계와 교육관을 필요로 하기에 이에 대비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은 사회 구조적 역할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들이 준거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직업관, 리더십, 독립심 등을 함양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보다 나은 인격을 연마하여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러한 청소년기의 경험은 사회의 여러 면을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이해하고 모색하게 하는 기회이며 사회를 환상적으로 이해하거나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현실에 가깝게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의 교육적인 영향은 네 가지의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 먼저 인간관계의 개선이다. 청소년이 누리는 사회 환경의 다양성은 인간관계 범위에 대해 적절한 균형을 제공하여 자아발견 기회와 창의성을 키워주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사회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직접 해결을 위한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또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여 준다. 이웃과의 관계를 통한 시민의식의 함양은 건전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양식 분배와 협력, 책임의식의 강조, 다른사람을 이해하려는 관용성 등을 형성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교정과 치료기능을 수행한다.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이 기능은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 대책이 강제적인 것에서 건전한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자력으로 일어서게 돕는 것으로 바뀌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은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생활의 주체가 되게 하고 사회나 국가적으로는 필요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대자연 속에서 친구와 성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탐험 및 개척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활동으로 청소년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불안감, 사회규범과의 부조화에서 기인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준거집단 활동은 인성교육의 표본이 된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성세대와 정부는 바로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진심어린 관심을 갖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진심어린 관심은 가정이 부모의 교육적 권위와 사랑이 회복된 공간으로서, 학교가 지식전달의 장을 넘어 훈육의 장으로서, 사회가 또 다른 학교로서 역할을 할 때 전달될 수 있다.

아울러 그 속에서 청소년 준거집단 활동이 지니는 의의와 가치를 우리기성세대와 정부는 보다 깊이 공감하고 더 활성화시켜 나가려는 노력을 해준다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사회적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

 


강남구, ‘제12회 강남구민화합 축제’ 개최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토요일인 27일 오전 9시~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강남구 22개 동 주민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는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계주 ▲박 터트리기 등 5개 부문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가수 양지은과 박상민이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또 축제 현장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인생네컷 ▲팝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고,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클리닉 ▲감염병 예방 홍보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을 만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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