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5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4분께 중구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7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조 이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현재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구속영장 심문이 25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연다. 지난 23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한 상황 등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됐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는 지난 19일 위계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은 26일 1심 구속기간(6개월)이 끝난다. 이 기간 내에 추가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석방된다. 해당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재판부 전원에 대해 낸 기피 신청에 대해 전날 기각 결정했다. 통상 기피 신청은 다른 재판부가 판단하지만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해 재판부가 기각하는 간이 기각을 할 수 있다.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서는 즉시항고로 불복할 수 있다. 다만 김 전 장관 측은 즉시항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인용된다 하더라도 재판의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인 절반 이상이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이 조사업체 SSRS와 함께 미국 성인 1천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56%로 찬성 응답(44%)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합의를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22~23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이뤄졌다. 응답자의 58%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이 미국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7%였다.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하기 전에 외교적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비율(39%)이 '그렇다'(32%)보다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력 사용에 있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지에 대해서는 55%가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신뢰한다'(45%)보다 그 비율이 더 높았다. 추가 군사 행동에 대해 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65%였고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자는 21%로 조사됐다. 이란에 지상군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판단 여부를 놓고 재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김 후보자에 대해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규정하고 자진 사퇴 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만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김 후보자의 해명만으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과도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방어막을 치는 한편 김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역량과 자질을 갖고 있음을 부각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상당 시간을 정책 질의에 할애했다. 전날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에 이어 이날은 증인·참고인 없이 이틀째 청문회 진행하게 된 것을 두고도 양당 간 신경전이 재연될 것
[TV서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방송인 이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축전 소개,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신문은 30년 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025년도 네 번째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강원도 철원의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에서 개최했다. 올해 백골부대에서 개최되는 입영문화제 중 마지막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입영장정, 가족, 친구, 연인 등 약 800명이 참여했다. 신교대 입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부모님과 손잡고 걷는 ‘감사와 사랑의 길’을 지나 ‘청춘사진관’에서 자랑스런 입영의 순간을 N컷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고, 입영식 행사에 빠질 수 없는 편지쓰기 부스에는 영상편지 제작을 추가함으로써 한층 매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전문 작가가 진행하는 캐리커쳐 부스, 군생활에 앞서 미래를 그려보는 만다라트와 군 버킷리스트 작성, 각인 머그컵 뽑기 등 입영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하여 군 복무기간 6개월을 연금 가입기간으로 가산해주는 ‘군복무 크레딧’ 제도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입영문화제가 격려와 응원의 입영현장이 되어 활기찬 병역이행 조성에 기여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에 출생한 자녀의 이름에 글자 수 제한이 사라졌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개정 가족관계등록예규가 시행되면서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 출생한 자녀에 대해 이름 글자 수 제한 없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다고 24일 밝혔다. 종전에는 이름 글자 수가 5자(성 제외)를 초과하는 출생 신고의 경우 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출생한 자녀가 외국인 아버지의 성을 따라 아버지 나라 신분등록부에 기재된 외국식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에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이 출생한 자녀의 경우도 어머니 나라 신분등록부에 기재된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하면 부모 중 어느 쪽 성을 따랐는지와 관계없이 글자 수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외국 신분등록부에 자녀 이름이 ‘알렉산드리아’나 ‘아름다운지수’와 같이 등록돼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글자수에 구애받지 않고 그대로 출생 신고할 수 있다. 대법원은 이미 출생신고를 했더라도 추후 보완신고로 외국 신분등록부에 기재된 이름을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과 6월 24일, 병력동원훈련소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서울지방병무청과 지방공기업이 병력동원훈련을 위하여 기관 상호 간에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이를 통해 전시를 대비한 평시 병력동원훈련소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울병무청은 예비군훈련장까지 개별 입영이 어려운 동원예비군들을 대형버스로 집단수송을 하기 위한 중간집결지를 지속적으로 물색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에는 다수의 대형버스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고, 중간집결지 관리기관의 담당자가 교체될 때마다 협조를 새로 구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원구 인근 동원예비군들은 예비군훈련장까지 중간집결지인 한글비공영주차장에서 집단수송 차량을 안정적으로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김주성 이사장은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 국가방위를 위한 예비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김용무 청장은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위해 안정적인 중간집결지를 제공해준 노원구시설
[TV서울=이천용 기자] 곽규택 국회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채무 변재, 모친 소유 빌라 전세 계약에 따른 전세 보증금 입금 및반환 등에 대한 계좌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