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GS25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100만개 이상 팔렸고, 크림도넛·크림카스테라·크림빵·커피크림모찌롤 등 나머지 제품도 각각 50만개 팔렸다. 이들 제품은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종의 상품 중 매출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GS25가 멤버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우유 디저트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올해 처음 냉장디저트빵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서울우유 협업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먹방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선보이며 장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유통사와 식품사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기록 회수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13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한다. 조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8일 이틀에 걸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받은 바 있다. 앞선 조사에서는 각각 17시간, 12시간 등 총 30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팀은 조 전 실장이 사건 당시 사용한 비화폰의 통신 내용 등에서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 전 실장 등이 채상병 사건 당시인 2023년 7∼8월 썼던 비화폰 통화기록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조 전 실장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했는지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미대사와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등 최고위직을 지낸 조 전 실장은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른바 'VIP 격노' 회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리얼리티 TV쇼를 방불케 하는 트럼프식 정상회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해졌다. 미국을 상대하는 각국 정상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임기 중 외교 일정 가운데 손꼽힐 만큼 중요한 일정이기에,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길 희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국과의 정상회담은 외교 협의의 무대인 동시에 상대국과의 관계에서 얻어냈거나 얻어낼 성과를 지지자들에게 자랑하는 국정홍보의 장이기도 하다.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언론의 카메라가 돌아가는 가운데 개최되는 정상회담은 사실상 양 정상 공동 기자회견이나 다름없는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이 보통이다. 통상 정상회담을 포함한 외교회담의 경우 양 정상의 인사와 회담에 대한 기대를 담은 모두 발언만 언론에 공개한 뒤 곧바로 취재진을 퇴장시키고 내밀한 논의로 들어가지만 '트럼프 정상회담'은 언론에 길게는 1시간가량 공개된다. 이 공개되는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데, 질문과 답변의 상당 부분은 양국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요일인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우리나라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제11호 태풍 버들이 끌어올리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정체전선을 형성해 마치 장마 때처럼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정체전선상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 앞쪽으로 '하층제트'(고도 약 1.5㎞ 대기 하층에서 부는 빠른 바람)가 불며 수증기를 다량 공급, 수도권과 강원에 집중호우를 부르겠다. 경기 안성과 용인에 새벽 1시간 동안 60㎜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이미 곳곳에 호우가 쏟아졌다. 오전 7시 현재는 수도권 북부와 남부지역, 충남북부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시간당 10∼60㎜씩 비가 오고 있다. 중부지방은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일부는 30㎜ 안팎)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피해 없게 대비해야 한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 대체로 비가 멎겠으나, 중부지방은 14일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중부지방도 14일 오후 이후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0∼15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200㎜ 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 구치소 생활에 들어간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법원은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판단했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TV서울=신민수 기자] ‘제1회 자원봉사 1만봉기 Run 마라톤축제’가 오는 11월 22일, 안양천 신정교 하부광장 육상트랙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TV서울, 영등포구육상연맹 후원,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 열린사회자원봉사연합이 주관하며, 10km. 5km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선착순 2,5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내년 3월 1일 광화문에서 여의도-상암월드컵공원까지 하프, 10km, 5km 종목으로 진행되는 ‘2026 아시아자원봉사마라톤대회’에 우선참가권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률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에버랜드 판다 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12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품을 떠나 내일부터 별도의 생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판다가 보통 태어난 지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독립생활을 하는 특성에 따른 것이다. 쌍둥이 판다는 그동안 아이바오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독립 트레이닝을 받아 왔으며, 13일부터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오후에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오전에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쌍둥이 판다는 다음 달 새롭게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종일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홀로서기에 앞서 이날 이들이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코스피가 12일 미국 마이크론발 반도체 훈풍에도 불구하고 미국 물가지표와 국내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경계감에 하락해 3,2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장을 마치며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2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해 장 초반 3,240대까지 오름폭을 키웠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9.9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 9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으며 개인은 6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사자', 개인은 '팔자'를 나타냈으나 장중 정반대 행보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721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칩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3분기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4%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 대통령실이 주식양도세 대주주
[TV서울=신민수 기자] 방역당국이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해 올해 31주차(지난달 27일∼이달 2일) 기준 2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올해 26주차(지난달 22∼28일) 63명, 27주차 101명, 28주차 103명, 29주차 123명, 30주차 139명, 31주 220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와 왕래가 빈번한 미국과 일본 역시 최근 5주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처럼 국내외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복지부, 식약처 등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의료대응체계 가동,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다. 임 청장은 "질병청과 복지부, 식약처와 유관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