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위원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 재직 당시 학업을 병행한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법인카드 사용처 등 다양한 곳을 압수수색했고, 서울과 대전의 유명 빵집 등을 임의 수사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 1년 만인 지난 7월 이 위원장을 첫 소환조사하는 등 총 네 번의 소환 조사를 벌여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까지 언론과 개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줄곧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왔다. 이 위원장은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지난 7월 "10년 전 일을 지금 문제 삼아 나를 부르는 것은 대단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에 900여 명의 공단 직원 및 경찰 등이 특별근무에 나서며, 특히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2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또한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된 용미리 1묘지의 ‘공영장례 봉안시설(무연고 추모의집)’도 사전 전화예약자에 한해 개방한다. 이를 통해 고인의 지인 등이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1일 개최된 제33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상담사 인력 변화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 문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AI 상담 시스템 도입 이후 콜센터 인력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수 조정되었으며, 특히 외주·하청 상담사들의 변화가 두드러진 점을 언급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상담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하며, 120다산콜센터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023년부터 STT(Speech To Text), 2024년부터 채팅 및 상담도우미 등 AI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AI 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의 1.6%로 아직 미미하지만 지난해 대비 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인력은 기존 424명에서 41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16일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이하 센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체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참여토록 하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 센터의 주요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하여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관리위원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장, 학교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기구이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지원 하에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이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학교급식을 맡고 있던 친환경유통센터로 모든 업무가 이관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어린이집을 주 대상으로 하는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센터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에 국내‧외 총 32개 팀이 최종 참가 서류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홍콩 등 8개국 50개 설계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해 32개 팀을 구성했으며,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설계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청사는 1976년 준공 이후 50여 년간 사용돼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노후된 청사로 꼽힌다. 구는 분산된 청사들을 한 곳으로 모아 구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국제설계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한다. 이후 기술검토와 1, 2차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공모 규모는 설계비 124억 원이며, 최종 당선된 설계사는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의도구현 계약에 관한 우선 협상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통합 신청사 건립의 핵심은 ▲영등포구청 본관 ▲주차문화과 청사 ▲당산근린공원 구유지 3개소를
[TV서울=이현숙 기자] 1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이 민관군 합동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정상회의 행사 주 공항인 김해국제공항에서 APEC 참가국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동체 착륙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열렸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우상혁(29·용인시청)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받은 상처를 봉합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동력도 얻었다. 우상혁은 "온몸이 아프다. 시름시름 앓고 있다"고 호소하면서도 웃으며 18일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지난 16일 도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받은 은메달이 목에 걸려 있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4위(2m35)에 오르며 세계적인 점퍼로 올라선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그해 세계실외선수권 2위(2m35), 2023년 세계육상연맹 주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2m27로 7위에 그쳐 눈물을 흘렸다. 올해 우상혁은 닫힌 것 같았던 하늘을 다시 열었다. 8월에 종아리를 다친 악재를 극복하고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명승부를 벌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5년을 기분 좋게 마친 우상혁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베이징
[TV서울=박양지 기자] "결혼 전 은근히 부담스러운 비용 No.1 청첩장 모임."(스레드 이용자 'mar***')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 결혼 시즌이 시작하면서 이른바 '청첩장 모임'이 온라인에서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언젠가부터 결혼 전 사실상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청첩장 모임'을 둘러싸고 '예의를 갖춘 초대'라는 호응과 '경제 불황 속 부담스러운 허례'라는 지적이 맞선다. ◇ "청첩장 모임 없이 결혼한 사례는 거의 못 봐" '청첩장 모임'이란 예비 신랑·신부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모임을 말한다. 식사 대접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언젠가부터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결혼한 30대 김모 씨는 19일 "청첩장 모임은 다들 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친구들한테 청첩장을 줄 때는 반드시 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첩장 모임이 정확히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부모님 세대는 청첩장 모임을 처음 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결혼한 30대 이모 씨도 "아내와 나 모두 청첩장 모임을 했다"며 "주변에서도 모임 없이 결혼한 사례는 거의 못 봤다"고 밝혔다. 또 2015년에 결혼한 30대 서모 씨 역시 "
[TV서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히트곡 '아파트'(AP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0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8일 공개 이후 335일 만으로, 역대 K팝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록이다. 로제는 앞서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로도 20억뷰를 기록했다. 그는 이로써 그룹과 솔로로 모두 20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 '아파트'는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이 곡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창당 70주년 기념식을 연다.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민주 70'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입당 원서를 포함한 기록물 증정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송순한 창당70주년기념사업추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해공 신익희 선생(1894∼1956)이 민주당을 창당한 1955년 9월 18일을 창당일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