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는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다만 3년간의 사업 추진 후 성과 평가를 토대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조건을 달았다.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정책으로,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이다. 도는 예산 확보, 조례 제정에 이어 복지부 협의도 완료한 만큼 예정대로 3개 기회소득 유형별로 하반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체육인 기회소득의 경우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 및 은퇴선수)에게 연간 1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와 시군이 50%씩 사업비를 분담하며, 지원 인원은 7천860명으로 추정됐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준비되는 시군부터 지급하며 150만원 일시불도 가능하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 인증 농어민을 대상으로 월 15만원을 올해 10월부터 시군과 50%씩 매칭해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이들 3가지 대상자 외에 일반 농어민(월 5만원
[TV서울=곽재근 기자]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대전 지역 초등학생 A(10대)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중구 문화동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을 알아챈 피해자가 A군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불법 촬영 혐의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사업이 무산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분야의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했으나 최근 심사에서 탈락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배양이나 3D 프린트를 활용해 만드는 인공장기로 신약 개발이나 맞춤형 질병 치료에 쓰인다. 시는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입주 기업 다양성을 확보하고 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서 43개 기업의 투자 의향을 받았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 시흥, 대전 유성, 강원 춘천·홍천,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 등 5곳으로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다. 시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분야가 연구·개발(R&D)에 치중됐고, 국내 생산 기반과 산업생태계가 허술하다는 평가 때문에 이번 지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오가노이드 분야의 추가 공모에 대비해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6개 대형병원과 함께 해당 기술 분야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오가노이드 분야 기업의 입주·투자 의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입지·고용·교육
[TV서울=곽재근 기자] "날카롭게 깎인 바위가 보기만 해도 불안한데, 폭우에 무너져 내리기라도 할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30일 광주 광산구 양동에서 애견 카페를 운영하는 진모(51) 씨는 장마철이 다가오면 한숨이 깊어진다. 애견 카페 앞 왕복 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야산은 마치 거인의 손이 헤집어놓은 듯 산자락 절반가량이 가파르게 깎였다. 거칠게 드러난 절개 면마다 크고 작은 돌덩이가 마구잡이로 널려 있어 당장이라도 흘러내릴 듯 위태롭게 보였다.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는 날에는 계단식으로 깎여나간 절개지를 따라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고, 돌덩이가 섞인 물이 도로까지 흘러넘쳤다. 진씨는 "2년 전 여름에 산을 깎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공사를 중단해 현재까지 이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3년째 맞이하는 장마철에 언제 무너질지 몰라 해마다 마음 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다못해 작년에는 토석 전문가를 불러서 산사태가 났을 때 카페에 미칠 수 있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진단을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하소연했다. 공사장 가장자리에는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가설 울타리가 쳐져 있었지만 호미로 산사태를 막는 격이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
[TV서울=곽재근 기자] 일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낮까지, 제주도는 오전에서 낮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와 충청권남부에는 아침까지, 전북은 낮까지 시간당 20㎜ 이상, 경북권도 낮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 120㎜ 이상), 경기 동부 5∼30㎜, 서울·인천·경기 서부 5∼10㎜, 서해5도 5㎜ 내외다. 강원내륙·산지, 충남남부내륙·충북남부, 전북동부, 대구·경북에는 20∼60㎜, 강원 동해안 5∼40㎜, 충북중·북부, 전북서부 울릉도·독도 10∼4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제외) 5∼2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0도, 인천 22.9도, 수원 23.7도, 춘천 22
[TV서울=곽재근 기자]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대응에 나섰다. 이해인의 법률대리인인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해인은 전지훈련 기간 음주한 잘못에 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이해인은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인과 해당 선수는 연인관계였으나 그 사실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았고, 연맹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연맹의 징계 결과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했다"며 "성추행 부분에 관해서는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인도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술을 마신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미성년자를 성추행했고, 성적 가해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피해자는) 내가 고등학생일 때 사귄 남자친구였고,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며 "서로를 좋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30년 국채+12%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상장 두 달여만에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액은 1천95억원을 기록했고, 개인 누적 순매수는 563억으로 집계됐다. 'KODEX 미 30년 국채+12%프리미엄'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 30년 국채에 투자한다. 동시에 매주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고 미 국채 투자를 받는 이자는 재투자해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보경 매니저는 "안전 자산인 미 장기 국채에 높은 시세 참여율로 투자하면서도 월 1% 수준의 높은 월 배당률이 실제 지급되고 있다"며 "연금 생활을 계획하는 장기 투자자는 물론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적극 투자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직위 해제됐다.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이날부터 해당 교사 A(20대)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A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지속해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하고 부적절한 교제 관계를 이어왔다는 민원을 받은 뒤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A씨에게 직위해제 통보 후 다음 주 감사관실로 불러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A씨의 직전 근무지와 현재 근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제 관련 다른 피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처했다"며 "향후 조사,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음에도 지속해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 의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양에게 본인이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완석(전 여수시의회 의장·향년 70세)씨 별세, 문영자씨 남편상, 서민구·서유성씨 부친상 = 21일 오후 4시20분, 여수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 장지 여수 영락공원.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는 최근 북한에서 유입된 오물 풍선이 생물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산서구보건소가 일산소방서와 함께 벌이는 이 훈련은 오는 26일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생물테러는 사람을 죽이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살포하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 다중 탐지 키트를 활용한 검체 채취 및 이송,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인체에 치명적인 생화학 성분이 담긴다면 고양시와 같은 접경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돼 대응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3일 접경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체결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다고 선언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더욱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를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천명한 데 이어 대형 풍선을 전국 각지로 날려 보낸 것이다. 군 당국은 생화학무기가 실렸을 가능성을 우려해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
[TV서울=곽재근 기자]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손목닥터9988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 행사장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운동을 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함께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을 탑재, 보다 빠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플러스) PC로, 코파일럿 전용키를 처음 도입했다. 이 제품은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AI가 실시간으로 44개 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링크 투 윈도우' 기능으로 PC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나 통번역 기능 등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40.6㎝(16형) 제품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 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14형) 제품은 215만원 1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 북4 엣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
[TV서울=곽재근 기자] 1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토마토 풀장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도는 폐광지역 내 산재한 석탄 경석의 산업적 활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폐광지역 석탄 경석의 활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석탄 경석은 석탄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암석으로, 국내에 약 2억t이 존재한다. 그동안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고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취급됐으나 최근 들어 이를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기업의 투자 의향도 커지고 있다. 석탄 경석 가치의 재조명에도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사업화에 걸림돌이 되자, 도와 태백시는 정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끝에 지난 13일 정부와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도는 후속 조치로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석탄 경석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폐기물 규제에서 벗어난 석탄 경석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면서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유체에 노력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더위가 계속된 14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