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1일 정보통신망 관련 사고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망침해사고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의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새올·정부24 등 행정망 마비 사태, 올해 4월 발생한 정부24 오류(총 1233건) 등 행정시스템 장애로 인해 국민 불편과 피해가 속출했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법은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화생방사고·환경오염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와 국가핵심기반의 마비 등을 사회재난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행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 정보통신망 관련 사고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사회재난의 정의에 “정보통신망침해사고”를 추가했다. 채현일 의원은 “AI 4차 산업시대 국가핵심기반 데이터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는 등 정보통신이 국가 안보와 직결될 정도로 중요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군 정보요원 신상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에 제동을 걸어 처벌을 못하게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는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이라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표는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한 대표의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안 심사도 진전되지 않은 것"이라며 야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 "군사기밀보호법이 멀쩡히 있는데 '처벌이 안된다'는 주장은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며 "안보참사를 대하는 집권여당 대표의 태도가 매우 한심하다. 야당 탓을 한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겨냥, "한 대표가 안보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군사기밀 유출 전력이 있는 인사가 대통령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7월 18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담당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지원 정책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소라 시의원은 서울시 난임 시술 지원 사업에 있어 “공난포 미지원은 현 정책의 사각지대”라며 “난임 시술을 중단하게 된 예비 부모들에게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난포란, 체외 수정을 위해 난자를 채취하였을 때 난자가 들어있어야 할 난포가 비어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현 서울시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에서는 공난포의 경우에는 난임 시술을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반면 경기도는 올해 5월부터 의학적 사유로 인하여 난임 시술이 중단되더라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소라 시의원은 “실제 힘든 난자 채취과정을 겪었음에도 난임 시술을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료비마저 지원받지 못하는 것은 임신을 기다리는 난임부부에게 이중의 고통일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이러한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원사업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 '티메프 사태' 티몬 본사 압수수색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1일 친윤(친윤석열)계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교체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자처해 "당 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서는 일괄 사퇴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사무총장으로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한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임을 알렸다. 거명은 안 했지만 정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가 당내 최대 관심사란 점에서 사실상 정 정책위의장을 향해 거취 정리를 공개 압박한 장면으로 해석됐다. 애초 다음 주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동했고, 같은 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및 홍철호 정무수석과 한 차례 더 만났다고 한다. 이후 한 대표는 이날 공개 일정을 모두 비워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내부적으로는 인선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만 무성했다. 이어 이날 오후 정 정책위의장이 한 대표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정책위의장은 이후에도 기자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는 한 대표와 만나서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직자 일괄사퇴' 카드는 결국 정 정책위의장에게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31일 22대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영케어러 지원 제정법인 ‘가족돌봄아동ㆍ청소년ㆍ청년 지원법안(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영케어러는 고령ㆍ장애ㆍ질병ㆍ정신질환ㆍ약물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이나 친척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아동이나 청소년 또는 청년을 말한다. 2021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간병하다 극심한 생활고 속에 아버지를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한 안타까움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대구 간병살인 사건은 그 사례이다. 이들 영케어러는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간호ㆍ간병, 일상생활 관리 또는 그 밖의 도움을 제공하면서 자신의 학업, 취업, 근로활동 등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이나 친척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규정이 없는 현실이다.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은 아동ㆍ청소년ㆍ청년기의 돌봄역할 수행이 현재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한다. 또한, 돌봄서비스, 상담ㆍ교육 지원, 취업ㆍ자립 지원, 주거 지원 등 이들에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2·3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천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할 때 활용되며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때도 쓰인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 평가액 31조8천536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지난해(20조7천296억원)보다 평가액이 10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올린 삼성물산은 경영 평가액이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 공장 등 해외 공사 실적 호조로 실적평가액도 늘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 17조9천4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평가액이 2조9천645억원 증가했다. 대우건설(11조7천87억원)은 평가액이 1조9천404억원 늘면서 역시 지난해에 이어 3위를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26일, 서울의 한 공공임대주택을 방문, 39㎡~74㎡ 면적별 국민임대, 장기전세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김헌동 SH공사 사장,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먼저 SH공사 주택공급처장으로부터 올해 임대주택 공급계획과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체험실이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39㎡, 49㎡ 국민임대주택과 59㎡, 74㎡ 장기전세주택을 방문했다. 최 의장은 “주거복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저소득층을 위한 호혜성 정책으로 접근했다면 최근 주거복지는 소득수준에 국한됨 없이 생애 단계, 가구 특성을 고려한 서울시민 모두의 정책으로 확장, 발전해 가고 있다. 이에 맞는 공급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살고 싶고, 더 많은 시민들이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 의장은 신도시 주민들은 입주했으나 공사가 지연돼 주민 불편을 낳고 있는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4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조2천866억원을 1.5% 상회했다.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순이익은 9조8천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체 회의에 상정하고 조사청문회 계획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야당은 김 차장검사가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삼성전자의 아크로비스타 전세권 설정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 사건 등을 수사할 당시 '봐주기'로 일관해 직무를 유기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건희 여사와 이원석 검찰총장,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차장검사 등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을 '보복성 탄핵'으로 보고 있으며, 청문계획서가 통과될 경우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2024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다뤄진다. 아울러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군사법원 등에 대한 업무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30일 기업의 개인정보 무단판매를 막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 최근 위메프·티몬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파산하면 개인정보가 팔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돼 웹사이트 탈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웹사이트를 탈퇴하더라도 기업 내부 방침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보관이 가능해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행법상 기업, 사업자 등과 같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동의만 받으면 획득한 정보를 판매해 금전적 이익을 취해도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가 유통 분야에 도입되면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알리나 테무 등과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에 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알리는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해외에 유출해 우리 정부가 19억 7천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테무는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다른 목적에 따
[TV서울=나재희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방송 4법'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의 국회 처리가 완료된 이후 별도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용기와 결단을 요청한다. (이번 방송 4법 처리는) 대한민국 입법부가 오랜 토론을 거쳐 중요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5일부터 엿새에 걸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상정해 단독 처리했다. 우 의장은 지난 19일 자신이 내놓은 '야당은 입법을 잠정 보류하고 정부와 여당은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작업을 중단하자'는 취지의 중재안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단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강퍅한 권력자의 야박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장인 저는 출신 당인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을 감수하며 중재안을 냈다. 이는 소모적인 갈등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의장을 편파적이라고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법안을 상정하지 말라는 요구만 반복할 뿐 어떤 대안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8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발대식’에 참석했다.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가톨릭 청년 신자만의 행사가 아닌, 천만 서울시민을 넘어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 희망을 키워낼 행사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예찬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종교적 행사라는 틀에 갇혀 특정 인구만의 축제로 만족하지 말고, 모든 세계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에서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모두의 가슴속에 희망을 키워낼 행복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본 대회가 가지는 가치의 중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지난 잼버리 사태를 돌이켜 보면, 세계적인 축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그들이 머물 숙소와 그들이 마실 물, 그들이 나누고 즐길 거리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 중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아리수'를 보유한 물의 도시 서울시인 만큼 마실 물 확실하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머물 숙소와 세계 청년들이 보고 느낄 우리 문화유산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