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청소년과 20~30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사회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8월 11일‘청년 도박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로 2회째로 매년 청년들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여 청년들의 시각에서 제안하는 참신한 도박문제관련 예방 아이디어를 정책사업에 활용하고, 증가하는 젏은 층 도박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예방치유원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경진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2번의 회의를 통해 제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최종 제안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서면심사(7.31)와 도박중독 회복자, 청년 예방활동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심사(8.11)를 통해 도박문제 예방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하여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아이디어의 적합성, 실효성, 창의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최우수상은 ‘멘토·멘티 모니터링 및 지속적 관리 시스템’, 우수상은‘또래 관계에 중점을 둔 청소년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도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사과를 전량 긴급 수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사과 피해 면적은 지난 11일 기준 375㏊(낙과 352㏊, 침수 23㏊)로 잠정 집계됐다. 긴급 수매 물량은 4천t 정도로 추정되며,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철우 도지사 지시로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긴급 협의해 수매를 희망하는 모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 상자당 1만원으로 피해 사과를 사들이기로 했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둔 후 시군 과수 담당 부서나 대구경북능금농협 시군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수거해 가공공장으로 옮긴다. 수매 사과는 대구경북능금농협 가공공장에서 음료로 만들어져 시중에 판매된다. 도는 앞서 지난 7월 수확을 앞두고 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 240t을 수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온, 우박, 집중 호우, 태풍 등 연이은 기상재해로 농업인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농가들이 태풍 피해로 상실감과 허탈감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78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경기도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여행 재개에 맞춰 ▲중국 현지 'K-관광 로드쇼' 참가 ▲ 중국 여행사 초청 팸투어 ▲중국 핵심여행사와 연계한 방문상품 개발 ▲FIT(Foreign Independent Tour·개별여행객) 및 SIT(Special Interest Tour·특수목적관광) 유치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해 다음 달 13일 베이징, 15~1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경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9~10월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현지 여행사 한국상품개발 담당자 40명 안팎을 초청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개장한 도내 관광자원과 산업관광시설을 답사하고 경기관광설명회와 여행업계 B2B 상담회도 개최한다. 중화권 온라인 플랫폼(한유망)과 연계해 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체험, 일일투어, 비무장지대(DMZ)·한류 특화 상품 등 FIT 상품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유망은 중국인 대상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회원 수 231만명의 한국여행 전문
[TV서울=박양지 기자] 11일 낮 12시 16분경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했다. 두 공사는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전화를 건 피의자가 지난 6일 트위터에 폭탄 테러 암시 글을 게시했던 네티즌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당시 트위터에는 사제 폭탄 사진과 함께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게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게시자를 특정한 상태이며, 현재 경남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하는 등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암시 글 게시자를 검거하는 대로 이날 대한항공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가 있는지 등 여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서울시민 자살 예방사업인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이하 살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살사 프로젝트는 현재 생명문화라이프호프,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원불교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등 4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과 함께하고 있으며 각 종단에서는 종교 예식, 특화 프로그램, 종교 리더 자살 예방 교육, 자치구 협력 살사 프로젝트 운영 등의 사업과 함께 매년 열린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포럼은 삶과 죽음, 자살 예방에 대한 담론 형성을 통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매년 각 종단이 돌아가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살 유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1년 서울시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133명으로, 약 2만1,000명의 자살 유족이 서울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은 최소 5명~10명으로 보고하고 있음). 자살 후 남겨진 유족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열린포럼은 ‘자살 유가족 돌봄’이라는 주제로 8월 17일(목)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
[TV서울=박양지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쪽에서 계속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이번 태풍으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집계되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358가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경남, 전남 등지의 농작물 침수나 낙과 등 피해는 여의도(290㏊)의 3.5 배에 달하는 1천19㏊다. 농경지 20.2ha도 유실됐다. 비닐하우스 파손 규모는 0.7ha이며 토종닭 폐사 150마리도 집계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집계
[TV서울=박양지 기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10일 공천 도움을 받고자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피고인 서태원(59) 경기 가평군수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서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한다. 재판부는 "골프장을 예약해 준 것도 기부에 해당한다"며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자금력을 동원해 당선되는 것을 막고자 기부 행위를 금액에 상관없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친분을 이용해 골프장을 예약해 주는 등 책임과 경위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골프장 예약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 군수는 일반인이던 2021년 9월 같은 정당 당직자 A씨의 부탁을 받고 4개 팀이 라운딩할 수 있도록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서 군수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뒤 공천 도움을 받고자 A씨의 부탁을 들어 준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기소했으며 결심 공판 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 군수는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역전세 우려 속에 전세가격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9%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거래 분위기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가와 매수 희망가의 차이로 매수 문의는 감소하는 상황이나,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0.23%), 강남구(0.11%), 용산구(0.14%) 등 규제지역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성동구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일어나며 0.22% 올랐다. 구별로 들여다보면 노원·동작구(보합)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가 모두 상승했다. 인천은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리나, 송도
[TV서울=박양지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중국 공민(국민)의 해외 단체여행과 관련한 여행사 업무를 시범적으로 재개한 뒤 여행시장이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운영돼 여행 교류·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촉진했다"며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가능해진 국가에는 한국·일본·미얀마·튀르키예·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이 포함됐다. 또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27개국과 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7개국, 알제리·튀니지·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8개국도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다.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
[TV서울=박양지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0일, 최근 중국 정부가 안중근의사와 윤동주 시인의 사적지를 폐쇄한 것과 관련, 재개관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최근 다롄의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과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윤동주 생가'를 보수 공사한다며 폐쇄했다. 안중근 전시실은 안 의사가 수감됐던 독방, 안 의사 흉상, 옥중 글씨와 함께 신채호·이회영 선생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가 순국한 한국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료가 있다. 윤동주 생가는 그가 태어나 15세까지 살았던 곳으로, 남긴 원고 원문, 시집 사본 등과 함께 실제 윤동주가 사용했던 방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두 장소 모두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캠페인은 '안중근 전시실, 윤동주 생가를 중국이 폐쇄하면 한국과 중국 우호 관계도 폐쇄됩니다'라는 제목의 한국어와 영어 포스터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세계인들의 여론을 모으는 글로벌 청원(woollimkorea.net )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터는 "중국은 시설보수로 인해 휴관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보수 공사 흔적도 없고, 방문객들을 위한 재개관 안내
[TV서울=박양지 기자] 우리나라 남동부 대부분 지역에 현재 비가 내리는 등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한 가운데 카눈은 이전보다 다소 세력을 키운 상태로 한반도를 향해 북진을 계속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9일 오후 3시 일본 규슈 서쪽, 제주 서귀포에서는 동남동쪽으로 200㎞ 해상을 지났다. 이동 방향은 북북서, 속도는 성인이 달리는 속도 정도인 시속 13㎞다. 카눈 중심과 제주 서귀포 성산과 거리는 270㎞, 경남 통영과 부산까지 거리는 각각 360㎞와 400㎞로 추산된다. 현재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65hPa(헥토파스칼)과 37㎧(시속 133㎞)다. 6시간 전에 견줘 중심기압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빨라져, 위력은 더 강해졌다. 카눈은 규슈 옆을 통과하면서 규슈에 폭풍우를 퍼붓고 있다. 태풍이 육지 옆을 지나면 지표면과 마찰을 빚어 세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나, 카눈은 오히려 세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로상 바다의 해수면온도가 27~29도로 높고 해양열용량이 태풍 세력 유지·강화에 충분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카눈은 10일 새벽 성산 동쪽 130~140㎞ 해상을 지난 뒤 상륙해 같은 날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
[TV서울=박양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날갯짓이 힘을 잃었다. 한화는 2023시즌 후반기가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4승 10패 1무를 거두고 이 기간 승률 9위(0.286)를 기록했다. 시즌 순위 8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5위 팀과의 격차가 2.5경기에서 8경기로 대폭 늘었다. 가을 무대를 5년 만에 밟을 수 있다는 희망은 어느덧 옅어졌고,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와 '3약'으로 묶이는 모양새다. 아쉽지 않은 패배는 없다지만, 한화가 놓친 10경기 중 6경기가 5점 차 이상의 대패였다는 것이 유독 아쉬움을 남긴다. 한화가 전반기 통틀어 5점 차 이상으로 패한 경기는 총 7차례. 후반기를 시작하고 약 3주 만에 6차례를 당한 것이다. 지난달 21일 홈런 3방을 맞고 NC 다이노스에 3-9로 패한 한화는 SSG 랜더스(30일), 두산 베어스(이달 1일)와의 경기에선 선취점을 내고도 각각 1-6, 3-8로 역전패했다. 이달 4∼6일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서는 1·2차전을 나란히 3-9로 졌고, 8일에는 kt wiz에 장단 15안타를 맞고 2-7로 패했다.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나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처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대응반 운영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손해보험협회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의 보상 담당 임원들과 '태풍 대비 긴급간담회'를 열고 차량 및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태풍 진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침수 예상 지역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차량 대피 필요성을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긴급 견인으로 차량 피해를 최소화한 후 필요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해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동차는 국민의 중요한 이동 및 생계 수단인 만큼 침수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보상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풍 동반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선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해 하천이나 상습 침수 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진입하면 안 되며, 이미 진입한 경우에는 차를 두고
[TV서울=박양지 기자] 지하층이나 1층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10억 원으로 소상공인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인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사업장 주소가 2층 이상인 소상공인의 경우 현행과 같이 본인부담금을 본인이 납부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기부금 소진 때까지다. 신청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전체' 탭에서 '보험' 내 '풍수해보험'에서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지진해일 포함)에 따른 재산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자들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을 피해 8일 버스에 몸을 싣고 야영장을 떠났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스카우트 대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수송에는 버스 1천111대가 투입됐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까지 버스 971대가 야영장을 빠져나갔으며, 나머지 40대는 야영장 정리를 위해 남은 스카우트 요원(IST)을 태우고 9일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당초 6시간 내에 참가자들이 퇴영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전 문제로 출차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최고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헬기 4대와 순찰차 273대 등을 배치해 야영장 주변 교통안전을 관리했다. 야영장을 떠난 참가자들은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로 이동해 영외 활동과 문화·산업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태풍 북상으로 인해 야영장에서 생활하는 대원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퇴영에 앞서 이날 야영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대체로 아쉽다면서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