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가 올해를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4월에는 1천억원 규모 투자와 1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해 현재 공정률 24%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70명(59.3%)은 제주도민이며,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 동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 세션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무단횡단과 쓰레기 투기 등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외국인이 무단횡단으로 단속된 건수는 모두 2천482건이다. 2021∼2022년 0건, 2023년 5건과 비교해 단속 건수가 크게 늘었다. 또 외국인 쓰레기 투기 137건, 공공장소에서 시비를 거는 등의 불안감 조성 9건, 노상방뇨 9건, 음주소란 1건, 흉기은닉 휴대 1건, 과다노출 1건, 무임승차 1건, 업무방해 1건 등 지난해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모두 155건에 달했다. 제주에서 외국인 경범죄처벌법 위반 사례는 2021년 2건, 2022∼2023년 0건이었다. 무단횡단과 경범죄 등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지난해에만 2천600건이 넘는다. 이처럼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지난해 급증한 이유는 우선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4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내외국인 관광객 1천378만3천911명(잠정)의 13.8%인 190만7천608명이다. 이 가운데 1∼11월 통계상으로 중국인이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이어진 10일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제주가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입산과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항공기·여객선 운항도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의 신적설(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은 한라산 사제비 12.2㎝, 어리목 10.6㎝, 영실 6.8㎝, 제주가시리 7.3㎝, 한남 4.0㎝, 산천단 4.5㎝, 표선 3.3㎝, 성산 3.6㎝, 제주 0.4㎝, 서귀포 0.5㎝ 등이다.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71.6㎝, 삼각봉 66.7㎝, 어리목 22.0㎝, 영실 16.6㎝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0∼12일 3일간 제주 산지 5∼20㎝, 중산간 3∼8㎝, 제주도 해안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앞바다 등 해상에는 2∼4m의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9일 제주도 산지 등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중산간에 이날부터 10일까지 때에 따라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5㎝ 등이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의 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 사거리 구간, 516도로의 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 입구 교차로 구간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 어음1교차로∼산록도로 입구 삼거리 구간도 대형·소형 차량 모두 운행 통제가 이뤄졌다. 한라산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7개 등산로 모두 탐방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많은 눈으로 인해 축사나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신적설(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은 한라산 어리목 2.1㎝, 한라산 남벽 1.8㎝, 사제비 1.7㎝, 한남 0.7㎝, 제주가시리·제주금악 각각 0.4㎝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오전 6시 기준 일 최대순간풍속은 제주김녕 초속 19.1m, 우도 초속 18.1m, 새별오름 초속 16.8m다. 남부와 남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남부 앞바다와 남동 연안 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눈이 계속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 구간은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 첨단로 첨단로입구∼동샘교차로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만 운행할 수 있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9일까지 제주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8일 밤부터는 시간당 3㎝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애도와 추모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고, 2차 합동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차 회의'에서 "사고 발생 8일째인 오늘은 희생자 146분이 유가족의 품으로 인도됐고,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장례 후에도 유가족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심리 지원, 상속과 보상 등 법률상담, 유가족 긴급 돌봄 등 세심하고 충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서류 제출 편의를 위해 각종 증명서류를 간소화했고, 장례 시부터는 전담 공무원이 증명 서류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과 영상에 대해서는 "경찰청 전담수사단에서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총 99건을 입건 전 조사 및 수사에 착수했고, 전날엔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를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다. 우리 문화에서 지혜와 풍요 등을 상징하는 뱀은 수호신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인간을 위협하는 두려운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제주에서도 뱀 관련 설화가 여럿 전해 내려온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김녕사굴 이야기다. 총길이 705m의 S자형 용암동굴인 김녕사굴은 마치 뱀이 기어가는 듯 꾸불꾸불한 동굴 형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술자에 따라 조금씩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김녕사굴 설화에서는 뱀이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설화에 따르면 이 굴은 옛날에 커다란 구렁이가 살아서 뱀굴이라고 불렸는데, 뱀이 워낙 힘이 대단했고 자꾸 심술을 부려 마을에 피해를 줬기에 사람들은 뱀을 신령으로 모시며 해마다 큰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제사를 지낼 때마다 어린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해서 문제였다. 어느 해에는 처녀를 바치지 않고 제사를 지냈더니 뱀이 굴 밖으로 나와 농사를 망쳐버렸다. 그러다 조선시대 중종 때 서련이라는 판관이 제주도에 부임해 김녕에서 뱀이 백성들을 못살게 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 판관은 뱀을 퇴치하기 위해 무당을 불러 굴 앞에서 굿을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금요일인 3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낮 기온은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전국 유일하게 제주에서 시행되는 '차고지 증명제' 기준이 올해부터 일부 완화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위한 공영주차장 연간 임대료를 현재보다 50% 감면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연간 임대료는 동(洞) 지역 현행 9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읍·면 지역은 66만원에서 33만원으로 변경된다. 또 차고지 증명제 완화를 담은 '차고지 증명 및 관리 조례' 개정 절차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차고지 증명제 제도 개선 용역안'에는 차고지를 임대해 확보할 수 있는 기준 거리를 주소지 반경 1㎞에서 2㎞로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승용차는 필요하지만 수입이 적은 사회초년생, 생계용으로 1t 화물차를 운행하는 영세 상인, 교통약자인 장애인 등의 경우 차고지 증명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차고지 증명제는 차량 증가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인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차고지가 있어야 차량 등록을 허가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차고지가 없는 주민은 거주지 1㎞ 이내에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을 빌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주차장이 부족한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차고지를 임대할 공간조차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해 제주에서 총 170개의 스포츠대회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2025년에 국제대회 18개, 전국대회 56개, 도내 대회 96개 등 총 170개의 스포츠대회 개최가 계획돼 1천3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상반기에는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1월), 제20회 전국우수고교 원터리그 야구대회(2월), 제19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 궁도대회(3월), 제20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4월), 제80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5월), 제22회 제주수퍼맨 전국철인3종경기대회(6월) 등 79개 대회가 열린다. 국제대회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등 축구·야구·육상·보디빌딩 등 11개 종목·18개 대회가 연중 개최된다. 전국대회는 '전국로드레이스'를 비롯한 마라톤·축구·골프·야구·테니스 등 24개 종목·56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열리는 스포츠대회로 인한 총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천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사계절 스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교육청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치료하고, 대안교육을 할 수 있는 '병원형 위(Wee)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병원형 위센터는 병원과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치료 및 맞춤형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위센터에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한마디로 위기 학생 진단, 상담, 치료, 교육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위센터를 운영할 민간 병원을 모집한다. 이어 같은 달 말까지 위탁기관 선정 심사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5월 개소를 목표로 학생 맞춤형 상담, 치료,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선정된 병원이 확보하는 공간 규모에 따라 초기 시설 구축비 최대 2억원과 연간 운영비 3억원, 기자재 구입비 5천만원, 초기 추가 운영비 1천만원 등 총 5억6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제시한 위탁 병원의 전문 인력 구성안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과 정신 전문 간호사 1명, 전문상담사 2명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운영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먹깨비 회원 수는 4만4천64명, 가맹점은 3천352개 업체며 2022년 12월 도입 이후 누적 매출은 100억450여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먹깨비에서 매달 배달비 3천원 할인 쿠폰과 지역화폐 '탐나는전' 결제 시 5%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를 유도해왔다. 특히 6월과 11월에는 소비 진작을 위해 5천원 특별 할인쿠폰을 추가 지원했다. 6월 특별 할인 이벤트 이후(6∼11월) 월평균 매출액은 5억6천145만원으로 이벤트 이전(1∼5월) 월평균 2억7천765만원 대비 102% 증가했으며, 월평균 주문 건수도 1만1천364건에서 2만2천627건으로 99% 증가했다. 또한 지역화폐 결제 고객 이벤트로 전체 매출의 59.1%가 지역화폐로 결제됐다. 도는 "6월과 11월 이벤트 종료 후에도 매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벤트 효과가 단기적인 매출 상승을 넘어 소비 습관 변화와 충성 고객 확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즌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설계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관광 일번지 제주는 1년 365일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에 의한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보면 2019∼2023년 5년간 제주에서 1천606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 전체 교통사고의 7.7%를 차지했다. 이같은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충남(9.6%), 인천(8.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이다. 제주에서는 간혹 유명인이 음주운전으로 낭패를 보거나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이어지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 경찰은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한 잔 술도 안돼" 제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밤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20대 B씨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B씨와 동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한 만취자도 있었다. C씨는 지난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해 제주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작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이 30억9천1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모금액 15억1천300만원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모금 건수는 2만8천973건으로, 작년의 1만3천535건과 비교해 114% 늘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다양한 제주 만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 패스'가 제공되고 2년 이상 10만원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예우 정책도 시행된다. 제주 패스를 제시하면 기부일로부터 1년간 성산일출봉 등 공영관광지 33곳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골프장 등 민간 관광업체 26곳의 이용료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라산 탐방은 1일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나 탐나는 제주 패스 소지자에게는 우선 예약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연속 기부자에 대해서는 기부자 본인 외에 동반자 최대 3인까지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로만 양계장을 운영해 생산한 'RE100 계란'이 선보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은 26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에 재생에너지 100%인 RE100 계란 '지구란'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구란은 동물복지 인증에 친환경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농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조달해 생산해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애월아빠들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태양광, 풍력 발전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지구란을 생산하고 있다. 지구란 가격은 10개당 1만원이다. 일반 계란 3천300원과 1등급 계란 4천400원보다는 비싸고 기존 프리미엄 계란 9천900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시 애월읍 애월아빠들 사업장을 방문해 "탄소중립의 핵심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생산과정이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 100% 사용 인증을 받은 지구란 출시는 제주도 탄소중립 정책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