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6일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설명회가 학교 자체적으로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강조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기는 입시 컨설팅 시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질적인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설 과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한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단위의 설명회 개최는 저조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학교 단위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일반계고 전체 245교 중에 설명회를 개최한 학교는 13곳(약5%)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을 직접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학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다. 이 의원은 “눈앞에 닥친 고교학점제로 미래의 진로를 설계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외부로 정보를 찾으러 다니는 것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내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정보 접근성 측면에
[TV서울=변윤수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일대에서 ‘2025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강서구청, 서울 메트로 9호선,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 12개 기관과 단체에서 약 13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재난 대응과 토론 훈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폭발물 테러에 의한 탈선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구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통합지위본부를 가동해 상황전파, 진화작업에 이어 사상자 구호,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동시에 강서구청에서는 구청장이 주재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도 진행한다. 부서별 초동 대응과 돌발 메시지 부여에 따른 토론,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줌(ZOOM)으로 실시간 연결해 상황을 공유하며, 재난안전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5일,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산가족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통일부 허가를 받은 법인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정전협정 체제로 여전히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남북 이산가족 발생의 역사적 배경과 아픔을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영등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쟁 상흔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구는 이산가족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닌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 통일 관련 유적지 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는 이산가족에 대한 역사와 상징성이 담긴 지역이다. 1983년 여의도광장에서 138일간 열린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만 명의 이산가족의 상봉을 성사시키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54년 이승만 대
[TV서울=변윤수 기자] 이란이 당장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에 나설 의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런 입장을 카타르와 오만 등 중재국 측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을 마친 뒤에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공격을 받고 있는 동안에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새벽 이란의 핵·군사시설 등을 선제 공습했고, 이후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보복에 나서면서 사흘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16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 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이란 중부의 지대지 미사일 기지를 타격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도 취소되면서 국제사회에선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미국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미국과의 대화가 무의미해졌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등포 대전환’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77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미래도시 영등포 조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구는 구의회 의결 후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한 희망 예산 114억 원 편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114억 원이 투입됐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모급여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에 95억 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 운영 지원 12억 원,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운영 등 어르신 지원 사업에 5억 원,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 활성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 2억 원이 편성됐다. ◆ 풍요롭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행복 예산 63억 원 편성 문화‧체육‧안전 등 구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도 강화됐다.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등 도심 속
[TV서울=변윤수 기자] 배우 고현정, 한가인, 이민정에 이어 김남주, 고소영까지.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사오십 대 여자 배우들이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유튜브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다. 우선 배우 김남주는 데뷔 31년 만에 첫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 지난달부터 방송 중 SBS플러스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 출연 중이다. 김남주가 자신의 취향과 패션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본인의 대표작에서 입고 나왔던 소장품을 소개하기도 했고, 가족들과 20년 넘게 살고 있는 집 내부와 자녀들의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세상의 흐름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떠한 꾸밈 없이 '나'를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고소영도 33년 만에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TV 복귀작은 오는 23일 처음 방송되는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입소해 1박 2일을 보내는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재선 의원 16명은 12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일인 16일 이전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예정됐던 의총이 개최 40분 전 문자를 통해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명한다.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출 전에 의총을 다시 소집해달라"고 권성동 원내대표 등 현 원내지도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에게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당 혁신방안과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재선의원 30명 가운데 18명은 지난 10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늦어도 8월 말까지 개최하고, 이달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전대 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영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에게도 의총 개최 요청을 했다"며 "박 수석이 시간상 의총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월요일이나 주말에라도 한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은 "(현 지도부가) 갈등과 분열을 우려해 의총을 안 하겠다고 하지만 우리는 갈등과 분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2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1회 2025년도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7일까지 16일간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된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I차 정례회는 2025년 상반기 행정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이다. 올해 예산 집행이 반환점을 돈 지금,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예산이 주민의 삶에 제대로 닿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제도의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사업에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심사해 주시기 바란다. 구민들에게 더 나은 영등포를 제공하기 위해 그저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구민 곁에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회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영등포구의회도 임기의 마지막 1년을 향해 가고 있다. 함께 시작했던 첫날의 설렘과 책임감을 다시금 떠올리며,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충실히, 진심을 다해 구민과 함께하겠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세액 2,135억 원을 확정하고 191만6천 건의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다. 과세 대상은 자동차관리법 및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 및 건설기계로, 지난 1일 기준 소유자가 자동차세 납부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를 내야 하며 과세 기준일 이전에 자동차를 새로 등록하거나 이전 등록, 폐차·말소한 경우 실제 소유한 기간만큼 계산해 부과한다. 지난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를 연세액으로 미리 납부한 경우는 새로 낼 필요가 없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감소세지만 올해 상반기분 자동차세는 작년 동기(2,119억 원) 대비 소폭 늘었다. 올해 1월에 연세액을 한 번에 납부한 차량이 지난해보다 4만6천 대 감소한 게 주요인이다. 차량 용도(영업용·비영업용), 배기량, 차종에 따라 자동차세 세액은 차등 부과되며, 전기차 등 정액세 부과 차량이 늘면서 올해 자동차세 총 세수는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납세자가 자동차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ETAX), 모바일 앱(서울시 STAX
[TV서울=변윤수 기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11일 북한도 인천 강화군 일대 접경지역에 대한 야간 확성기 방송을 기존 '소음 공격'에서 노래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12일 "어제 오후 2시부터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께부터 시작된 강화군 접경지역에 대한 북측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잔잔한 노래 송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야간 방송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 5시 무렵까지 계속됐으나 방송 소리가 작아졌고 그동안 주민들을 괴롭혀온 사이렌·북·장구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군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송해·양사·교동면 등 3개 면에 북측의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송출돼 주민들이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영유아 경기 등의 피해를 호소해왔다. 인천시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강화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택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북측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노래로 전환된 것은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따른 대응으로 추정된다"며 "일시적 변화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025년도 제2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공무원 196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공개경쟁 105명과 경력경쟁 9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직급별로 보면 7급 147명, 9급 24명, 연구·지도사 25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70명, 과학기술직군 101명, 연구·지도직군 25명이다. 행정직군(70명)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행정 7급 66명, 감사 7급 2명, 지방세 7급 2명이다. 과학기술직군(101명)은 일반기계 7급 2명, 일반전기 7급 3명, 일반화공 7급 1명, 산림자원 7급 2명, 조경 7급 2명, 일반토목 7급 16명, 건축 7급 7명, 지적 7급 2명, 수의 7급 13명, 약무 7급 29명이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반화공 9급 2명, 산림자원 9급 3명, 조경 9급 2명, 일반토목 9급 4명, 건축 9급 4명, 통신기술 9급 1명, 기계시설 9급 4명, 전기시설 9급 4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군은 총 25명을 선발하며 학예연구 12명, 기록연구 1명, 공업연구 3명, 보건연구 4명, 환경연구 2명, 농촌지도 3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
[TV서울=변윤수 기자] 1995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정론직필을 사명으로 38만 영등포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영등포신문이 10일 오후 영등포동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창간 제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 채현일 국회의원,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시·구의원 등 많은 내·외빈과 신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찬선 상임고문의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발행인 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등포신문은 1995년도 민선 지방자치 실시와 함께 탄생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최호권 구청장님과 정선희 의장님을 비롯해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영등포신문을 사랑해주신 것과 함께, 신문사 고문님, 편집자문위원님, 시민기자단 등 신문사 가족 여러분들의 협조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영등포신문은 우리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 언론의 사명인 공론직필을 준수하며, 창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TV서울=변윤수 기자]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난 불이 약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7분경 대응 1단계를 해제하며 완진을 선언했다. 진화에는 소방 차량 35대와 인력 142명이 동원됐다. 불은 조계사 사찰 옆 4층 규모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2층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됐다. 다행히 문화재가 다수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옮겨붙지는 않았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시민과 스님 등 100명과 기념관에 있던 200명 등 총 300명이 스스로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불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위해 전국 사찰의 문화유산 다수를 보관 중인 가운데 발생했다. 박물관에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인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을 비롯한 국보 9점·보물 9점 등 총 33점이 전시 중이었다. 불교중앙박물관장인 서봉스님은 언론 브리핑에서 "다행히 화재가 전시관과 수장고로 이어지지 않아 안전하게 잘
[TV서울=변윤수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건축물 사용검사(준공) 처리 기간을 10일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사전협의제’를 지난 5월 26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번 제도는 사용검사 신청 전에 관련 부서의 협의 및 현장 검토를 선제적으로 진행하여,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입주민의 원활한 입주 일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검사는 건축공사 완료 후 해당 건축물이 계획대로 적법하게 시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지난 5년간 신청 서류 접수 처리에 평균 25일 이상 소요됐다. 중랑구는 과도한 처리 기간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공사 관계자의 규정 미숙지로 인한 재시공 등이 주요 원인임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사전 단계부터 공사 관계자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협의부서의 법령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사전협의제’ 시행 시, 기존 평균 25일에 달하던 처리 기간이 15일 내외로 약 10일 이상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협의제’는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 주택건설사업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6개 사업지에 시험 운영된다. 향후 추가 사전 협의부서 발굴 및 효과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가 9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인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지출 승인안, 민생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며 동료 의원에게는 구민의 시선에서 면밀한 감사를, 집행부에는 신속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9대 의회 출범 3년을 맞이한 지금, 남은 임기 동안도 모든 열정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영찬 의원과 도병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 불법주정차에 대한 행정의 대응 부족’을 주제로, 불법주정차의 일상화와 단속의 실질적 중단으로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도로 등 질서가 무너져 버린 현실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주차단속이 시급하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의 즉각적 전면 재개 ▲사전 안내와 반복 위반 시 일관된 단속 집행 ▲현장 단속 인력 보강과 실질적인 단속체계 구축 ▲단속 실적과 민원 처리 현황의 투명한 공개 등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