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일 오전, 직원들과 함께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준 기부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돼 올해 2월 14일 성공리에 끝마쳤다. 총 26억 3천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들이 모금돼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고, 이는 당초 목표액인 20억 원보다 131.8% 초과한 기록이다. 많은 기업과 단체들,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결과, 총 1,669건이 접수돼 함께 온기를 나누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 마련에 힘써 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화 '듄: 파트 2'(이하 '듄 2')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테 샬라메를 거리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줄을 잇고 있다. 2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샬라메가 서울 종로구 서촌의 한 유명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영상을 찍는 팬을 향해 손을 흔들고, 사진도 함께 찍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우 전문점에서 업체 관계자와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 샬라메는 전날 오후 '듄 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청바지 차림에 큰 백팩을 둘러멘 그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샬라메의 공식 홍보 일정은 오는 21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EBS의 인기 캐릭터인 펭수와 함께 영화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기로 했으며, 유재석이 이끄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드니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2023년도 감사원 정기감사의 지적 사항과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에 머무른 점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을 계기로 시정 전반에 획기적인 분위기 쇄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전 직원과 함께 부패인식개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며, 1차로 청렴 교육을 강화해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2024년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렴을 화두로 제시하였으며, 이에 전 직원의 관심은 청렴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노조 역시 청렴 캠페인을 추진해 상호 협력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청렴 슬로건‧삼행시 공모를 하는 등 1월부터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는 2월 16일 노조 간부 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예정이나, 내부 직원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우선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하는 교육은 강의 횟수가 적어 일정상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존재했으며, “
[TV서울=변윤수 기자] 검찰이 블록딜 과정에서의 해외 금융투자사의 불법 공매도 사건 수사와 관련해 20일 금융사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UBS AG, 맥쿼리증권 등 증권사 2곳과 씨티은행 등 총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3곳에서 SK하이닉스 블록딜 과정에서 해외 금융투자사가 무차입 공매도의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세 곳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SK하이닉스 블록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글로벌 헤지펀드 3개 사의 주식 매매행태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위반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금융조사1·2부를 통합해 불법 공매도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지난 15일에는 400억 원·160억 원대 불법 공매도 혐의로 BNP파리바와 HSBC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무차입 공매도는 미리 주식을 빌려두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
[TV서울=변윤수 기자] 소음성 난청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 위해 노무법인을 찾은 A씨는 노무법인 차를 타고 노무법인이 소개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근처에도 병원이 많은데 왜 그렇게 먼 병원에 가느냐'고 묻자 "우리와 거래하는 병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A씨는 결국 산재 승인을 받았고, 산재 보상금 4천800만원 중 1천500만원을 노무법인에 수수료로 입금했다. 19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12월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와 지난달 노무법인 점검을 통해 노무법인 등을 매개로 한 '산재 카르텔' 의심 정황 등을 적발해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산재 카르텔이나 '나이롱환자' 등으로 산재 보험 재정이 샌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이뤄졌다. 노동부는 근로복지공단 등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제도 전반에 대해 감사한 데 이어 산재 요양 신청자 면담 과정 등에서 발견된 의혹을 토대로 노무법인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서 위법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 주된 위법 의심 유형은 A씨 사례처럼 노무법인이 소음성 난청 산재 신청자들을 모집한 후 산재 환자에게 특정병원을 소개하고 진단비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의료법
[TV서울=변윤수 기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일부는 현장을 떠나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증원 찬성 목소리를 모을 '촛불집회'를 게획하고 있다. ◇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무더기 사직…집단행동 전국 확산 조짐 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대형 병원들에서는 전공의들의 무더기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이날 오전 4년 차를 제외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전공의 총파업'을 가정한 채 내부에서 수술 스케줄 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19일 오전 현재 전공의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지만, 20일 아침부터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예고해 진료과별로 중증도와 응급도를 고려해 최소한으로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5일, 서울시 저출산 해소의 일환으로 다자녀가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비대면으로 감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제도의 경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대해서만 주차요금을 감면하고 있어 정산과정에서 번거로움이 발생하고, 해당 카드를 소지하지 못한 경우 실제 다자녀가구임에도 감면을 받지 못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례 개정안에 ‘서울시 바로녹색결제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자격확인이 되는 주차장 이용자를 추가함으로써 다둥이 행복카드 실물이 없더라도 공공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주차요금 감면 방법 간소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이 의원의 취지이다. 여기서 ‘서울시 바로녹색결제시스템’이란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해 비대면으로도 다자녀가족 식별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자동감면 시스템으로, 감면대상 차량번호를 사전등록 후 주차장 이용 시 즉시 요금이 감면되는 기능을 말한다. 이 의원은 “서울 출산율이 0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됐을 때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며칠 후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요구서를 발부한 날로부터 일주일 지나야 출석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사 룰이지만, 이번에는 고발장이 접수되는 그날 즉시 개인에게 문자 또는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내면서 2∼3일 간격을 두고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출석을 안 하면 직접 소재 수사를 포함해 출석요구서가 제대로 전달됐는지와 출석 의사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이처럼 법적인 절차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신속하게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 김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1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4분경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생활용품·의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근로자 등 7명이 대피했고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 4개 동과 천막 형태 구조물 5개 동이 탔다. 한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화재 신고 7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1시 7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126명과 펌프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오전 4시 52분경 초기 진화를 하고, 화재 발생 약 7시간 만인 오전 7시 41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앞서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여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절기 우수(雨水)인 19일 전국에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전날 시작한 비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제주 한라산에는 전날부터 지금까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남해안 쪽에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왔는데 전날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이 전남 보성 135.5㎜, 경남 진주 119.1㎜, 전남 광양 114.7㎜, 경남 창원 108.3㎜ 경남 김해 103.1㎜ 등이다. 이외 지역에도 적잖은 비가 내렸다.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은 서울 24.6㎜, 인천 16.6㎜, 대전 43.4㎜, 광주 41.4㎜, 대구 18.7㎜, 울산 43.3㎜, 부산 77.5㎜이다. 현재 빗발이 다소 잦아들었고 부산과 경남 거제·창원·김해 등을 제외하면 호우주의보도 해제된 상태다. 다만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낮에는 비가 소강상태인 곳이 많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40㎜,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경남서부내륙·제주 5~30㎜, 수도권 5~20㎜, 강원동해안 5~10㎜, 서해
[TV서울=변윤수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한옥두(83세) 마라토너가 휴일인 18일 오전 공원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 1,200회를 완주하고 완주 기념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공원사랑 마라톤대회는 대한생활체육회 마라톤협회 주최, 한국마라톤TV 주관, TV서울 후원으로 개최 됐다. 한편 한옥두 씨는 세계 6대 마라톤대회(보스턴·뉴욕·시카고·런던·베를린·도쿄)에서도 완주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매월 수십%씩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B, C씨 3명 모두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전력 판매로 발생하는 이윤을 투자금에 비례해 매월 20∼30%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80명으로부터 13억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 B씨는 자신들이 내세운 가짜 에너지회사의 본사팀 소속으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관리, 영상 제작 의뢰 등의 역할을 맡았다. 경제학 박사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운 투자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린 뒤 '좋아요'와 댓글 수를 부풀려 홍보했다. 동영상 고정 댓글에는 오픈채팅방 링크를 적어 피해자들을 가짜 에너지회사 홈페이지로 유도했다. 이후 회원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매월 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들은 한 번에 수백만원씩 입금하기도 했다. C씨는 대포계좌와 인출책을 모집하고 피해금을 본사팀에 전달하는 자금 세탁과 전달책 역할을 맡았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시상대에 선 건 이상화(은퇴) 이후 처음이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고, 2017년 강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마지막으로 입상했다. 이날 김민선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0에 통과했다. 스타트가 비교적 좋지 않은 김민선에겐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김민선은 특유의 경쾌한 스케이팅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며 순조롭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실수가 나왔다.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한 김민선은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었고, 이 지점에서 상당한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남 밀양시 유권자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투표용지를 최소 3장 이상 받게 된다. 박일호 전 시장이 총선 출마로 시장직을 사퇴했고, 예상원 전 경남도의원이 공석이 된 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도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연쇄 사퇴·출마로 인한 보궐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밀양시 모든 유권자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 투표와 함께 시행하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표를 행사한다. 여기에 예상원 전 도의원 선거구인 밀양 제2선거구(삼랑진·하남읍, 상남·초동·무안·청도면, 가곡동) 유권자는 도의원 보궐선거까지 4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만약 밀양시의원이 시장이나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선거는 더 늘어나 지역에 따라 5장의 투표용지를 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선출직 공무원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연쇄 사퇴·출마하는데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진보성향 단체가 참여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경남연석회의는 "시장, 지방의원이 법을 어겼거나 도민과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 욕심을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적십자 서울지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주민센터와 구청 등 행정기관의 추천 중심으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는 학교와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지원 의뢰 체계를 구축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해 주민센터 및 구청, 경찰서, 초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생계를 위한 지원금 전달이 전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로는 의료지원과 주거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한부모가정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들을 양육하며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은혜 씨(만 43세/가명)와 임대아파트에 홀로 거주 중인 조선족 어르신 유미향 씨(만 79세/가명) 등이다. 자녀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송은혜 씨(만 43세/가명)는 “하루하루 불어나는 병원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