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경남 밀양시 유권자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투표용지를 최소 3장 이상 받게 된다. 박일호 전 시장이 총선 출마로 시장직을 사퇴했고, 예상원 전 경남도의원이 공석이 된 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도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연쇄 사퇴·출마로 인한 보궐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밀양시 모든 유권자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 투표와 함께 시행하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표를 행사한다. 여기에 예상원 전 도의원 선거구인 밀양 제2선거구(삼랑진·하남읍, 상남·초동·무안·청도면, 가곡동) 유권자는 도의원 보궐선거까지 4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만약 밀양시의원이 시장이나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선거는 더 늘어나 지역에 따라 5장의 투표용지를 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선출직 공무원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연쇄 사퇴·출마하는데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진보성향 단체가 참여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경남연석회의는 "시장, 지방의원이 법을 어겼거나 도민과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 욕심을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적십자 서울지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주민센터와 구청 등 행정기관의 추천 중심으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는 학교와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지원 의뢰 체계를 구축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해 주민센터 및 구청, 경찰서, 초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생계를 위한 지원금 전달이 전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로는 의료지원과 주거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한부모가정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들을 양육하며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은혜 씨(만 43세/가명)와 임대아파트에 홀로 거주 중인 조선족 어르신 유미향 씨(만 79세/가명) 등이다. 자녀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송은혜 씨(만 43세/가명)는 “하루하루 불어나는 병원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TV서울=변윤수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렸다가 의장직을 잃은 허식(66)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을 되찾으려고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2부(소병진 부장판사)는 허 전 의장이 인천시의회를 상대로 낸 의장직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허 전 의장은 앞서 지난달 2일 전체 39명의 동료 의원실에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배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총 40면으로 제작된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주장이 담겼다. 여야 시의원들은 그의 행위가 지방자치법과 5·18 특별법을 위반했다며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해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찬성 24표, 반대 7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그러나 허 전 의장은 "신문을 동료 의원들과 공유한 것이 의장 불신임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수도권 대형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필수의료의 핵심인 이들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를 이루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대전협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긴급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빅5 병원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앞으로 전공의가 근무하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참여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 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이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행동 때도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1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에서 총 26억 3천만 원(성금 9억 2천만 원, 성품 17억 1천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여, 당초 목표액인 20억 원 보다 131.8% 초과 달성하였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과 가파른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단체들,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결과, 총 1,669건이 접수돼 함께 온기를 나누었다. 특히, 올해는 푼푼이 수급비를 모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한 주민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품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이번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청사 내 ‘사랑의 온도탑’과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허준영)는 15일 오후 구청 본관 3층 제1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준영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를 월 110만 원에서 40만 원을 인상한 150만 원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영등포구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23일 제1차 회의를 통해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액 상한을 150만 원으로 잠정결정했으며, 구 홈페이지와 공청회(2월 14일, 구청 별관 5층 강당)를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구의원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뿐만 아니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의정활동비를 현실화하되, 연구활동과 이를 보조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용도를 제한해야 한다” 등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정활동비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허준영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회의에 참석해 귀한 의견을 내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0년 동안 동결되어 있던 의정활동비를 인상하는 만큼,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전문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영등포구의 발전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경로당 현대화와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민 안전 확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 설비, 화재감지기 등 설치 및 교체 ▲정전 방지를 위한 노후 변전 설비 보수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수목 전지작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등을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과 소외계층의 주거 복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29일까지 공고문의 필수서류 등을 갖춰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현장 실사와 사업의 타당성, 세대수, 노후도 등을 고려해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 후 4월 중에 최종 지원 공동주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총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최구기 청장은 지난 14일,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지구대를 방문해 평소 병무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9월 신청사로 이전한 신길지구대는 영등포본동 일부와 신길1·4·7동을 관할로, 지역 거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다. 최구기 청장은 안전한 병역판정검사장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폭력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등 안전한 병역판정검사장을 위해 앞으로도 신길지구대와 긴밀히 협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자 예산심사를 위해 구의회에 제출할 예산안 전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그간 의회에 제출할 예산안의 개요만 공고한 뒤 전체 내역은 의회의 확정 이후에 공개해왔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공정한 심사 등을 이유로 예산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비공개로 인해 보호되는 업무수행의 공정성 등의 이익보다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주민 알권리의 보장, 예산편성과 지방재정 운영의 적절성·투명성 확보의 이익이 더 크다"며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구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관의 정보에 대해 정보공개법에 저촉되지 않는 정보는 적극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에 따라 최근 편성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전체를 지난 2일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올렸다. 구는 앞으로 의회 안건 공고 시 전체 예산안도 함께 공개해 구민들이 예산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특정인에게 이익 또는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 등 문제가 발생할 사유가
[TV서울=변윤수 기자]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충북지역 활동가들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에 정치망명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우리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대한민국 검찰, 대한민국 법원에 의해 24시간, 365일 불법사찰을 당했다"며 "제3국으로의 망명을 원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속해서 "장기간 걸친 간첩 조작, 정치적 탄압에 대한 진상조사단 구성 및 파견도 요구한다"며 "1심 선고 예정일인 오는 16일 UN 인권고등판무관실이 즉각 개입해 재판을 중단하고 긴급구제 결정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충북동지회' 사건 피고인들인 이들은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다가 기각당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 1심 재판은 2021년 10월 첫 공판이 열린 지 27개월 여가 지난 지난달 29일에야 1심 변론이 마무리됐고, 오는 16일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 사건 피고인 손모 씨 등은 2017년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이적단체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한 뒤 미화 2만 달러 상당의 공작금을 수수하고, 4년간 도내에서 국가기밀 탐지, 국내정세
[TV서울=변윤수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며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그는 입당배경에 대해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왔다.
[TV서울=변윤수 기자] 1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영등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A씨가 불공정한 채용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영등포구청에서 20년차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A씨는 “오세훈 서울시장님! 수십 년 동안 서울시 산하 구청에서 환경미화원 (공무관) 채용시 돈을 요구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관행적 뇌물요구 근절! 환경미화원 채용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 근절! 썩어빠진 불공정 채용제도 개선 바랍니다”라고 적힌 피켓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잦은 법령 개정과 정책 변화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임대사업자, 공인중개사를 위해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및 의무’ 안내문을 제작 및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대사업자 등록은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한 경우에 한 해 허용하고,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한 임대사업자의 경우 등록 신청을 거부하거나 말소하도록 법률이 개정됐다. 구는 현장 혼란을 방지하고, 임대차계약의 분쟁 방지를 위해 임대사업자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및 의무 안내문’을 제작하여 발송한다. 최근 공인중개사의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대부분의 임대차계약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구가 서울시 최초로 시도한 조치이다. 구는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및 의무 안내문’ 제작 및 발송으로 임차인의 거주 안정성을 높이고, 임대사업자가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입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A4용지 크기의 양면으로 제작된 안내문은 ▲임대주택 등록 가능 유형 ▲신청기관 및 필요
[TV서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4일 부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포하고 같은 해 11월 대전에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비수도권 지역 첫 민생토론회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 명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올해 정부는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바로 이곳, 부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대관 로비스트'라는 점을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의혹 관련 사건의 첫 법원 판단으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연루된 정황이 상당 부분 인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63억 5,700여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도주할 우려가 인정된다"며 김 전 대표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에서 다시 구속했다. 재판부는 "사업에서 피고인의 역할은 정진상 전 실장에게 청탁하는 대관작업 외에는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알선 청탁 행위라는 점이 인정된다"며 "정바울 회장과 실질적 동업 관계를 인정할 수 없어 알선의 대가가 아니라면 거액을 지급받을 다른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양형에 대해선 "피고인은 성남시 공무원의 직무인 부동산 개발사업에 관한 각종 인허가를 알선하고 현금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해 공무원 직무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