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탄핵 찬반 진영이 헌법재판소 일대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경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끝장 대회'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세종대로,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헌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강남역에서 교대역, 서초역을 지나 대검찰청까지 향하는 행진도 진행된다. 비상행동은 집회 후 안국역 앞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 4일 오전 참가자들과 함께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시청한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진영은 이날 오후 1시경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 앞에서, 오후 2시경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저녁 8시경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탄핵 반대 측 50여 명은 전날부터 천도교 수운회관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도 철야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핵 선고 당일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오전 10시경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축인 대통령국민변
[TV서울=이천용 기자] 증권가는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할 것으로 봤다.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두 번 연속해 내리는 데 부담이 있는 데다, 최근 높아질 대로 높아진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부동산 가격 등을 고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와 여전히 높은 환율을 고려하면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4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경우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2월 중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 따라 3월 19일 규제 지역이 확대 재지정됐다"며 "3월 들어서는 2월 대비 증가 폭이 줄었지만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시차가 존재하므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성장과 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너무 늦지 않게 중립 금리(2.5%로 판단) 수준에 도달할 것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와 (사)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회장 이형진)가 2일, 강남대학교 우원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87주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경아 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윤신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가 보여준 희생과 노력이 청년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며 “강남대학교도 통일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내실화를 위해 교육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격려사를 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손명수 국회의원, 황태희 통일부 국장 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2부 특강시간에는 이형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광복진선청년공작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의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청년의 뜨거운 심장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3부 학술토론에는 이홍직 강남대 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윤배·마상현·심재정·최경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한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는 1938년 11월, 중국 충칭에서 결성돼 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도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186명이 투표해 찬성 184명, 반대 2명으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수·최은석 의원 2명만 본회의장에 남아 반대표를 던졌고, 나머지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의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후보자의 지체 없는 임명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마 후보자 미임명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과 마 후보자에게 임시 헌법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이 결의안을 지난달 31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안건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에서 마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14일에는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같은 취지의 결의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바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 반대토론을 통해 "가뜩이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일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 서울관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센터는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 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병역진로설계를 받은 외식조리과 학생은“전공을 살려 진로와 연계된 군 특기 추천과 군 생활 정보도 자세히 알게 됐고, 사격·VR드론 등 다양한 모의 장비체험으로 막연했던 군 생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병역이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4,74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524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 수를 조사한 결과 4,741만 3,39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골프장 524개 골프장 가운데 회원제 골프장 153개소에 1,531만여 명이 입장했고, 비회원제 371개소는 3,211만여 명이 이용했다. 이는 국방부가 운영하는 체력단련장과 미군기지 내 골프장은 포함하지 않은 결과다. 이용자 수는 2023년 4,772만여 명에 비해 약 31만명 감소한 수치다. 2021년 5,056만 명, 2022년에는 5,058만 명까지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늘었다가 최근 2년 내리 감소세로 돌아섰다. 1홀당 평균 이용객도 2023년 4,610명에서 53명 줄어든 4,557명으로 집계됐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된 가운데,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재로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최종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1‧2‧정무부시장과 재난안전실장‧교통실장‧시민건강국장‧소방재난본부장‧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시민 안전대책 관련 부서 실·국장과 인파 밀집 지역인 종로구‧중구‧용산구‧영등포구에서 참석했다. 우선, 선고일 하루 전날인 3일부터 선고 다음날인 5일까지 총 3일간 자치구,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일 최대 2,400여 명(시‧자치구‧소방재난본부‧교통공사 등)의 현장대응 인력을 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한강진역·여의도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인파 밀집지역에 투입해 시민 안전을 집중관리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관리도 강화한다. 상황실과 연결된 교통‧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가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재난안전현장상황실(재난버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 공공영역에서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고, 시설물 운영자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 보호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선다.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운영자증명서를 시설물 외부에 게시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조례는 보도상영업시설물의 운영자증명서를 내부와 외부 모두에 게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외부 게시 시 이용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운영자증명서 외부 게시 의무 조항을 삭제하고, ▲그에 따라 사용되던 관련 별지 서식(제7호 서식)도 함께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민규 시의원은 “보도상영업시설물은 특정 공간을 사용하는 시민과 운영자 간의 정보 공유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불특정 다수에게까지 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과잉이며, 정보 공개보다 운영자의 권리 보호가 우선돼야 할 상황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번 4월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며, 의결을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안에 근로자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보다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일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 TF'를 출범하고 노동계·경제계와 함께 정년 연장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월 1회 정례회의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거쳐 올해 9월 노사 공동 입법안을 발표하고, 11월까지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직무급·직능급 등 임금 체계 개편 방안과 비정규직·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고용 보장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TF 위원장은 소병훈 의원이, 간사는 김주영 의원이 각각 맡는다.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한국경총 부회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각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문가도 참여한다. 소병훈 위원장은 TF 출범식에서 "정년 연장은 시대적 요구이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청년층 일자리에는 그 어떤 악영향도 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의원은 "퇴직 후 연금 수급 시기까지 소득 공백이 있는 상황 속에서 정년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TV서울=이천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와 관련, "정치인들께 당부드린다.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다.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국민적 관심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정국 혼란과 사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헌법재판소 선고 전후에 치안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그 어떤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헌법재판소를 중심으로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유동 부대를 폭넓게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회 장소 주변에 '대화 경찰'을 활용해 양측간 마찰 징후를 확인하고 사전에 안전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특히 "경찰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고, 헌재 및 외교 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 유
[TV서울=이천용 기자] ‘제87주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창설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2일 오전 10시 강남대학교 우원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사)광복군기념사업회 주최, 국가보훈부·강남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소장 최경아 교수) 후원으로 개최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윤신일 강남대 총장의 환영사, 이형진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축사, 손명수 국회의원·황태희 통일부 국장의 축하메세지 등이 진행된다. 2부 특강에서는 이형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며, 3부 학술토론에서는 이홍직 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윤배·마상현·심재정·최경아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는 1938년 11월, 중국 충칭에서 결성돼 삼일절 기념공연·위로금 모금공연 등의 선무공작을 시작으로 중국 학생군과 합동으로 대일항전을 벌인 청년 단체다. 항일 공연예술 활동을 하고 그 수익금을 대일항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이후 군사특파단과 한국청년전지공작대 등으로 바뀌었다가 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로 이어졌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파산했다.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으로는 윤진일 변호사가 선임됐다. 채권자들은 4월 9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4월 22일 열린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66)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4번째로 큰 도매업체다. 북플러스는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통장을 압류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지난 2월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다. 이달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 만기 어음 규모가 약 4억5천만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예상되자 지난 2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경북과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3월 31일 경북 청송군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수건 750장, 양말 1,500켤레, 치약과 칫솔 540세트, 담요 60장 등 6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구에서 보유 중인 물품과 금천구 테니스협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규모가 막대함에도 지원이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구는 청송군에 직접 연락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고, 맞춤형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 또한 직원 4명을 청송군에 파견해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했다.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과 기관, 종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큰 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주민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구조물 낙하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1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했다. 외부 안전 점검 업체 직원들은 고소 작업차(스카이 차)를 동원해 낙하 사고가 발생한 외벽구조물 마감 자재(알루미늄 소재 루버)와 동일한 자재에 대해 점검했다. 구단은 이날부터 2일 혹은 3일까지 창원NC파크 외관에 설치된 전체 루버 231개를 전체에 대해 안전을 진단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 루버는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 지점 진입로 중 한 곳인 3루 내야 게이트 4번에는 사고로 숨진 팬을 애도하는 조화가 놓여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의 건물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1일 세상을 떠났다. 또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TV서울=이천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상법 개정안에 대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 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야권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어려워지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며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왔다. 한 대행은 이와 관련해 "법률안의 취지는 이사가 회사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주주 등 일부 집단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실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총주주나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