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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정사업본부 직원 연평균 37명 사망, 대책 마련 시급

  • 등록 2017.10.11 12:13:2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파을)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우정사업본부에서 218명의 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평균 37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정사업본부 직원의 연도별 사망자 현황]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9

 

38

37

38

35

38

32

218

[우정사업본부 사망자의 사망원인]

질병

자살

교통사고

익사

추락사

그외

순직

144

34

29

4

2

5

24


우정사업본부가 분류한 사망원인 중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1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살’이 34명, ‘교통사고’ 29명이었고, ‘감전사고’, ‘저체온증’, ‘압사’ 등으로 인한 사망도 있었다. 사망자 중 ‘순직’으로 인정된 경우는 24명으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가 14명이었고, 질병이 8명, 압사와 추락사가 1명씩이었다.


모든 사망의 원인을 업무와 연관짓기는 어렵겠지만, 한 사업장의 사망자가 매년 37명 정도 발생하는 것은 우정사업본부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떼어놓고 이야기하긴 힘들다.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광주우체국의 이모 집배원의 경우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하네”라는 유서를 썼다. 8월에 오토바이로 집배 업무를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자동차와 부딪혀 부상당한 상태에서 출근을 재촉받았다고 한다.


또한 ‘집배업무 종사자의 평균 근로시간’ 자료에 의하면, 2016년의 평균 근로시간은 2531시간, 월평균 초과근로시간은 50시간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6년 연평균 근로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국가 평균 노동시간 1763시간보다 306시간이나 많은 등 해마다 멕시코에 이은 2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 집배근로자들의 경우 이보다도 462시간이나 더 많은 시간 동안 일하고 있는 것이다.


최명길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는 노동계가 선정하는 ‘최악의 살인기업’에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해마다 포함될 정도로 이미 악명이 높다”며 “열악한 근로환경의 집배노동자 처우개선과 근로시간 축소는 물론 창구업무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와 각종 마케팅 영업에 내몰리는 내근직 종사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업무와 관련해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민간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집수리' 지원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민간 기관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

강북구,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 본격 가동

[TV서울=신민수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환경 변화로 인해 모기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는 위생해충 관련 민원 데이터를 지도화해 방역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해충유인 포집기를 통해 발생 분포를 파악한 뒤, 유충 서식지 조사 및 물리적 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기적인 방제가 아닌 근거 중심의 집중 방제로 매개모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앞서 구는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소독 의무 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37개소 중 참여를 희망한 곳을 대상으로 지하 보일러실과 집수정 주변에 이동형 포집기를 설치해 모기 발생 분포를 조사하고, 유충구제 및 분무소독을 진행했다. 구는 기존 고정형 포집기 2대 외에 이동형 포집기 10대를 추가 도입해 보다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원 다발생 지역 중심으로 이동형 포집기를 24시간 설치해 모기 개체 수 밀도를 확인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적절한 살충제를 활용해 근거 기반의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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