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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서울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외국인 이용 영어가 일어 앞서

외국인 '2호선'과 '4호선', '명동역' 이용 최다… 내국인은 '고속터미널역'

  • 등록 2014.09.10 13:19:23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2호선‘4호선을 많이 이용하고, ‘명동역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2013년부터는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영어이용건수가 기존에 가장 많았던 일본어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가 2011년
~2013년까지 3년 간 서울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외국인 이용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서울시는 20095월부터 각 역사에 설치된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발매기에서 영어일본어중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일회용 교통카드 발매기 사용 시, 첫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3개 언어 중에 원하는 언어를 클릭하면 목적지 선택부터 요금 지불까지 해당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2011
~2013년까지 3년 간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외국인 이용건수는 총 1,400만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모두 합한 일회용 교통카드 전체 이용건수(17,800만 건) 대비 7.9%에 해당된다3년 간 언어별 이용건수는 일본어가 가장 많았으며(686만 건, 3.9%), 영어(510만 건, 2.9%), 중국어(204만 건, 1.1%) 순이었다.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외국인 이용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470 2012490 2013440만 건으로 해마다 4백 만 건 이상 꾸준히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회용 교통카드 전체 발매건수 중 내국인 수요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의 이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일회용 교통카드 외국인 이용률은 20116.9% 20128.3% 20138.4% 해마다 늘고 있으며, 2014  상반기에는 9.5% 달했다.

언어별 이용비율 순위 변화도 눈에 띄었다
. 2011년에는 일본어(55.7%) > 영어(33.6%) > 중국어(10.7%) 순이었으나 2013년에는 영어(41.0%) > 일본어(39.0%) > 중국어(20.0%) '13년부터 영어가 일본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본어 이용건수가 2
0112602013170만 건으로, 34.6% 감소한 반면, 중국어의 경우 2011년 50만 건201388만 건으로, 6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인천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216만 명, 중국인은 219만 명으로 비슷한 수준인 반면 언어별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이용건수는 일본어가 172만 건으로 중국어(88만 건)보다 2배 많아 상대적으로 일본인의 지하철 이용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도별로 발매건수를 살펴보면 2
011년 중국어(50만 건) 대비 일본어(262만 건) 이용이 5배 이상 많았으며, 2012년 중국어(66만 건)보다 일본어(252만 건)가 약 4배 많았다.


시는 이러한 현상을 단체 여행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은 주로 여행사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내국인의 경우, 고속터미널역(월평균 33.5만 건) > 서울역(27.6만 건) > 강변역(18.4만 건) 순으로 많이 이용된 것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어는
6월에 10.8%, 일본어는 3월에 12.3%로 이용이 가장 많았으나 영어는 연중 내내 10% 내외를 유지하며 월별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2호선 이대입구역에서 중국인 이용률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31~6월 이대입구역에서 중국인이 발급받아간 일회용 교통카드는 총 13천 건이었으나 2014년에는 29천 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114.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작년과 올해
, 시내 전체 역사의 중국인 이용률 증가 폭(79.9%)보다 34.8%p 가량 더 높은 수치다.

시는 이러한 현상이 이화여대의
이화(梨花)’가 중국어로 돈이 불어나다는 의미 리파(利發)’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인들이 이곳을 관광명소로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SBS 별에서 온 그대등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도 전반적인 중국인 이용 급증에 한 몫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언어마다 시간대별로 많이 찾는 역사도 달랐다
. 영어는 09~10시 경복궁역(3호선), 22시 이후 홍대입구역(2호선) 하차가 많았고 일본어는 05~06시 서울역(14호선) 중국어 이용자는 22~24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많이 내렸다. 이 시간대를 제외한 영일어 모두 명동역(4호선)이 전체 시간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천정욱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승차권 도입을 검토하는 등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대중교통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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