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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관악산에 하트바위가 있다

관악산 무장애숲길, 제2광장에서 열녀암까지 경사가 완만하고 평평한 목재데크길로 유모차, 휠체어도 쉽게 오를 수 있어 인기

  • 등록 2014.10.22 09:45:59

가을철 항상 많은 등산객으로 북적이는 관악산에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는 부부, 등산복이 아닌 일상복으로 가볍게 산책 나온 주민들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관악구
(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 조성해 개방한 관악산 무장애숲길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눈길을 끈다.

관악산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와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관악산 제2광장에서 열녀암까지 8% 미만의 평평한 목재데크 숲길 1.3km로 산책하듯 숲을 즐길 수 있는 순환형 숲길과 지그재그형 오르막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전망할 수 있는 등반형 숲길로 나뉜다.

순환형 숲길750m로 잣나무 숲속 사이로 거닐며 산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숲길 곳곳에는 책을 볼 수 있는 책읽는 쉼터와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잣나무쉼터등이 있어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홀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 순환형 숲길 마지막에 조성된 하트바위 쉼터는 오랜 세월을 거쳐 풍화작용으로 하트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등반형 숲길은 하트바위 쉼터에서 전망쉼터까지로 550m. 지그재그형이지만 이곳 역시 경사도 8% 미만이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 전망쉼터에 오르면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눈에 들어와 장애인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

무장애숲길 전구간은 설계단계부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규격
, 회전시 소요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점자안내판, 휠체어 급속충전기 등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 관악산 무장애숲길은 최근 서울, 사색의 공간’ 87곳 중 하나로 선정됐고,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무장애숲길은 신체 건강한 사람들이 주로 찾던 관악산을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부모,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했다면서 보행약자 외에도 주민 누구나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여유와 상쾌함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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