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9월 6일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 주책 공사장 흙막이 옹벽이 붕괴되며 인근에 위치한 ‘상도유치원’이 사실상 붕괴됐다.
이번 사고에 대해 전문가들은 건물의 붕괴 원인에 대해 폭우를 꼽았으며, 한 전문가는 이미 지난 3월 상도유치원의 의뢰를 받아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위험한 상태를 경고했다.
유치원 측도 “이같은 검사 결과를 구청 등에 제출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는 유치원 인근에 마련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건물 손상이 심한 부분은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보강하거나 보수를 통해 건물을 활용하는 쪽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