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 없고 계파 없는 내가 적임자"라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사심없는 무계파 비주류'인 정성호가 21대 국회 첫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말로, 180석 거대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여러분께 보내는 강력한 변화의 메시지, 쇄신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 후에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전해철, 김태년 의원에 대해 "두 분 다 훌륭한 자질이 있는 분들이며 손색 없는 경륜을 갖고 있다"며 "전 의원은 정권과 가까운 분이고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지낸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주류"라고 말했다.
또 "저는 정권·당권과는 약간 거리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국민과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 인근 지역에서 다 낙선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60%를 얻었다. 당·정·청 원만한 관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제가 더 장점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