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공동대표 김정희)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마중물여성연대, 미래대안행동 여성위원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의 보조금, 기부금 비리 의혹에 대해 정의연과 여가부를 상대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국민의 혈세와 기부금으로 공정한 업무수행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또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회복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할 정의연의 불투명한 자금 사용 내역과 이에 대한 엉터리 보고에 매우 분노를 느끼며 우리의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정확히 밝히기 위해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한다. 우리는 국민감사청구를 기점으로 악의 줄기와 뿌리를 낱낱이 파헤쳐 국민을 기만해 온 부정부패한 단체들이 사라지고 진정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시민단체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의연은 국민의 기부금과 세금을 어디에 썼는지 회계 장부를 공개하고 여가부는 정의연에 대한 지원금액과 사용처를 낱낱이 밝혀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