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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경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혐의 검찰 송치

  • 등록 2020.08.25 11:57:36

 

[TV서울=임태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6개의 혐의에 대해 4개월여에 걸친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 전 시장을 강제추행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부산시장 관용차 성추행 의혹, 채용 비리, 공직선거법 위반, 직원남용 등 혐의에 대해선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지난 3월 부산시청 내 시장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것과 관련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아니라 형량이 높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되지만, 강제추행죄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된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 전 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벌인 강제추행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송치했다”며 “올해 벌어진 성추행사건 이전, 지난 해 수행비서 성추행 건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진술하지 않았고 직장동료 등 관련자 모두를 수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퇴 시기를 총선 후로 결정해 선거의 영향을 줬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정무 라인 등 21명을 조사한 결과 오 전 시장이 정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사퇴 시기를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 등의 핵심 관계자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통화기록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성추행을 시인하고, 전격 사퇴했다. 대해 검찰은 지난 5월 오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댓글 작성자 54명을 조사해 5명을 검찰로 송치하고 나머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영등포구,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최우수상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한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문화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소멸 대응의 5개 분야에 전국 83개 기초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으며, 현장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서울시 최초 시각장애인 대상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봄꽃 동행’을 기획·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청각·촉각·미각·신체 체감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오감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축제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난 4월 개최된 봄꽃축제에서 시각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17명이 ‘봄꽃 동행’에 참여해 ▲공연으로 즐기는 벚꽃길 음악(청각) ▲손끝으로 느끼는 봄꽃(촉각) ▲맛으로 느끼는 피크닉(미각) ▲서울달 열기구 체험(신체 체감)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참여자 만족도

"반도체 공급난에 낸드 가격협상 이례적 장기화…상승세 지속"

[TV서울=변윤수 기자] 인공지능(AI) 붐이 촉발한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올해 4분기 낸드(NAND) 가격 협상이 이례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4분기 낸드 가격협상이 이례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스마트폰제조사, 모듈 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공급사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유도하기 위해 견적 제시를 철회하거나 지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으며, 현물거래는 여전히 변동성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웨이퍼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모듈 업체 설루션 가격과 원제조사 제시 가격 간의 격차가 과거보다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일부 OEM들은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단기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된 물량을 모듈 업체에 배정하고 있지만 "이런 구조는 가격 수준이 더 높다는 점에서 내년 1분기 협상 국면에서 원제조사의 가격협상력을 오히려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낸드 잠정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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