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4주차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오른 56.3%이며, 모름·무응답은 4.4%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13.2% 감소해 31.1%를 기록했고, 부정평가 65.5%로 14.2% 포인트 증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는 9.4%포인트 하락해 32.1%, 부정평가는 64.5%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도 긍정평가는 2.1%포인트 줄어 42.6%, 부정평가 53.6%가 나왔다 그러나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8.4%포인트 증가한 64.8%, 부정평가는29.5%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 긍정평가는 4.6%포인트 상승한 43.0%, 부정평가 51.8%를 기록했다.
또한, 여성에서도 긍정평가는 5.6%포인트 감소한 40.3%, 부정평가 55.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8.9%, 30대 41.7%, 40대 50.0% 50대 42.9%, 60대 36.0%, 70대 이상 33.6%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상승한 31.8%,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감소한 30.9%로 양당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안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2.1%포인트 감소한 6.5%, 열린민주당은 1.3%포인트 감소한 6.2%, 정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4.8%, 기본소득당은 0.4%포인트 오른 1.2%, 시대전환은 0.4%포인트 올라 0.9%을 기록했고, 기타정당 2.2%, 무당층 15.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5.2%, 민주당이 25.7%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39.6%, 민주당이 24.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