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10일 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621명이 증가해 총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 11명, 경기 7명, 대구 2명, 부산·광주·충남·경북·경남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미국 7명, 프랑스 5명, 탄자니아 3명, 필리핀·인도네시아·독일 각 2명, 중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아제르바이잔·우크라이나·몰도바·캐나다·에티오피아·카메룬·모리타니 각 1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25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1,53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나 169명이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09명이 증가해 총 7만5,36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2명이 줄어 총 8,048명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완화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한 것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