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832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542명보다 189명 더 많은 731명이 늘어 총 11만1,4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714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경북 14명, 대구·대전 각 11명, 충남·전북 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 1명이 모임, 직장, 체육시설, 학교, 교회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 2명, 부산·전북·제주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유입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6명, 필리핀 3명, 미국 2명, 인도·러시아·태국·베트남·영국·수단 각 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782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줄어 100명이 됐다.
이날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51명이 늘어 누적 10만1,98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3명이 늘어 총 7,6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