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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용 강판 가격 4년 만에 인상

  • 등록 2021.05.31 13:20:19

 

[TV서울=이천용 기자] 현대차·기아와 포스코, 현대제철등 국내 철강사들이 201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에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은 올해 들어 철광석 등 원료 가격 급등을 근거로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을 완성차업체에 요구해왔으며, 톤(t)당 5만 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올해 원료가격이 상승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완성차에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2일 t당 237.5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현재 19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 생산에 필요한 열연과 냉연 강판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열연강판 유통 가격은 1월 말 t당 88만원에서 지난 21일 130만원을 돌파했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수익성 하락 등을 이유로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최근 원자재 및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점을 고려해 인상안을 수용했으며,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인상하는 쪽으로 철강사들과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자동차 강판 비중이 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연간 550만t 이상의 자동차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중 약 90%가량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최대 수요처 중의 하나인 자동차사와 공급가격 인상에 합의하면서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철강사의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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