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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尹, 전두환 찬양은 이완용이 잘했다는 것과 같아"

  • 등록 2021.10.20 10:32:21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전두환 정권을 옹호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치 입문 이후 하루도 빼먹지도 않은 비정상적인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의 수괴 전두환 씨를 찬양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시민을 총칼로 짓밟고 국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온갖 부정·비리를 저지른 전두환 5공 정치가 시스템 정치라면 히틀러·스탈린 정치도 시스템 정치라고 불러야겠나"라며 "어디 감히 전두환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인들을 들먹이며 전두환을 찬양할 수 있나? 일본 우익들이 한국인 일제 식민시절에 행복했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정치관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쌍둥이처럼 닮은 점이 확인됐다. 없는 죄를 만들어 국민 탄압하고 토건 비리 세력이 활개 치는 부패 완판 윤석열 공화국 만든다는 건가"라며 "보통 정치인이라면 윤 후보가 뱉은 수많은 망언 중 하나만 했어도 그날로 정치생명이 끝났을 것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5·18 묘역을 찾아 무릎 꿇고 사과한 것도 정략 술수였으며 (윤 전 총장이) 광주에서 흘린 눈물도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이 대표가 5·18에 대해 일관되게 민주화 운동이라 평가한 게 반향을 일으켰는데 윤 후보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분명히 한마디 해야 할 시간"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남 여수 특성화고 학생 홍정운 군이 현장 실습 중 숨진 사건에 대해 "당정이 협의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어린 학생이 민간 업자에 위탁교육 받으며 노동력 착취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TV서울=이천용 기자] 해양수산부가 이번 달 중 부산 이전을 앞둔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공포안과 법률안 3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건 2건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안에는 해수부를 비롯한 부산 이전 기관의 원활한 이주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전 기관과 기업에 이전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주직원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려는 경우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소송에서 승소 결정을 끌어낸 정부 대리 로펌에 대한 법률 자문 비용 30억1천7만원을 일반 예비비로 지출하는 내용의 안건도 통과됐다. 또한 국방혁신위원회 명칭을 미래국방전략위원회로 바꾸면서 정원을 확대(11명 이내→15명 이내)하되, 운영 기간도 203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국방혁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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