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36㎞ 지역에서 14일 오후 2시 33분께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2㎞로 추정되며, 기상청은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판단했다.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은 지진파 진폭과 음파 감지 여부 등으로 구분한다.
사흘 전인 지난 11일에도 길주군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도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
길주군은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곳이다. 이번 지진까지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7번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