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푸틴, 우크라 돈바스 독립 승인 후 군 진입 명령

  • 등록 2022.02.22 09:14:32

 

[TV서울=이현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법률 공시 사이트에 게재한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서 독립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이같이 명령했다.

 

그는 "DPR 수장의 요청과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이 공화국과) '우호·협력·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전까지 러시아군을 이용해 DPR에서 평화유지군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LPR 독립 승인 명령을 통해서도 자국 국방부에 같은 지시를 내렸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명령은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미·러 정상 회담을 주선한 뒤 결정됐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전날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AP통신은 실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지는 현재로서는 불명확하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런 결정은 돈바스 지역에서 지난 17일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고, 미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해 전쟁 위기가 고조한 가운데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21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즉각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담화에 이어 곧바로 크렘린궁에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또 DPR 수장 데니스 푸쉴린, LPR 수장 레오니트 파세치니크와 '러시아-DPR·LPR 간 우호·협력·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안'에 서명했다.'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같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DPR과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 두 분리주의자 영토 승인은 국제법과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 민스크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EU와 그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합되고 단호하고 굳은 의지를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 정부도 러시아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EU 차원의 제재를 논의하겠다고 비판했다.

 

무력충돌이 잦아진 돈바스 지역의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이지만 러시아가 DPR과 LPR에 군을 실제 파견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충돌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또 양국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사상하게 되면 러시아가 전면 침공할 수 있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분리·독립을 추진하던 남오세티야에 파견한 자국 평화유지군 병사가 조지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자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조지아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감행했다.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DPR과 LPR 수립을 선포했다.

 

국제사회가 이들 공화국을 승인하지 않은 만큼 돈바스 지역은 엄연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다. DPR과 LPR은 독립 선포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이어왔다. 유엔은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으로 지금까지 양 진영에서 1만4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한다.

 

양측의 대규모 교전은 지난 2015년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회담 뒤 체결된 평화협정인 '민스크 협정'으로 중단됐으나 이후로도 교전이 이후로도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가정의 달 나눔 봉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봉사활동도 예년과 같이 동참한 임원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한 팀은 전날인 삼겹살, 과일 등 식재료 장보기를 했고, 한 팀은 당일 채소 씻기, 요리하기와 배식, 설거지와 식당 청소 등을 함께하며 의미 있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당일에는 열 두 명이 참여하여 미리 준비해간 식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과자류와 선물을 전달하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마포구에 소재한 삼동보이스타운(구 삼동소년촌)은 6.25 전쟁으로 인해 부모형제를 잃은 무의무탁 불우아동을 보호 및 양육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1952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동을 비롯해 부모나 양육자의 학대, 방임상태인 아동, 부모의 이혼(별거) 등 가정해체로 양육이 어려운 아이, 부모나 양육자가 취약한 경제사정으로 정상적인 양육이 어려워 입소한 아동 등 6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안준희 총재는 “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35개 분야 특보단 출범…벤처 이영·국방 강선영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총괄특보단장 이종배 의원)은 15일 분야별 특보단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특보단은 ▲ 인공지능(AI)·미래기술 ▲ 바이오산업 ▲ 우주·항공 ▲ 에너지 ▲ 문화·콘텐츠·관광 ▲ 조선·해양 ▲ 중소·벤처·소상공인 ▲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 정책 등 35개 분야로 구성됐다. 중소·벤처·소상공인 특보단장에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특보단장에는 여군 최초 전투병과 소장 출신인 강선영 의원, 기후·환경 특보단장에는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인 김소희 의원, 재해대책 특보단장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서범수 의원 등이 임명됐다. 특보단장들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특보단을 구성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종배 단장은 "국민들께 와닿는 실효성·전문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김 후보의 대선 승리,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는 김민전 의원을 방송토론기획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최수진 의원을 부본부장 겸 정책총괄단장으로 임명했다. 여성본부에는 나경원·조배숙 의원과 서정숙·한무경 전 의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