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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군, 6·25 당시 종교인 1145명 학살

  • 등록 2022.02.22 09:43:33

[TV서울=신예은 기자] 22일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서울신학대 박명수 교수팀에 의뢰해 진행한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6·25 당시 인민군에 의해 개신교인 1천26명, 천주교인 119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문헌조사·관련자 증언·피해 교회 방문 등 3단계 과정을 통해 희생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학살은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직후 1950년 9월 26일 북한 측이 “반동 세력을 제거하고 퇴각하라”고 명령한 데 따라 이뤄졌다.

 

인민군은 9월 27∼28일 충남 논산 병촌교회에서 교회 자체를 적대세력으로 간주해 66명을 사살했고, 이들을 포함해 성동지역에서 120명을 죽였다.

 

 

또, 9월 27일에는 퇴각하던 인민군이 전북 정읍경찰서에 감금된 장로와 우익인사 500여명 중 350명을 유치장에 가둔 뒤 167명을 불에 태워 살해했다. 150명은 고부 임석리 두숭산 폐광에서 집단학살한 뒤 매장했다.

 

이 밖에도 영광 염산교회·야월교회, 영암 매월교회·구림교회 등에서도 집단 학살이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충남·전북·전남의 집단 학살 피해가 가장 컸다.

 

연구진은 인민군의 기독교인 집단 학살은 기독교를 불순 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려는 정책에서 기인했다고 봤다.

 

연구진은 "공산주의와 기독교는 일제 강점기부터 계속 갈등했고, 해방 이후에는 새로운 국가 건설 과정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며 "한국전쟁 시기에 기독교 탄압을 본격화했고 특히 퇴각 과정에서 기독교인을 집단희생시킨 사례가 많았다"고 했다.

 

연구진은 "한국전쟁 시기에 공산주의에 부정적이었던 천주교도 개인 및 집단 피해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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