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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수료 장사' 은행·증권사 5년간 접대비 1조6천억원 썼다

  • 등록 2022.10.02 08:24:08

 

[TV서울=나재희 기자] 고객의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지난 5년간 접대비 명목으로 1조6천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총 1조6천126억6천만원이었다.

이 기간 은행이 7천633억4천만원, 증권사가 8천493억2천만원이었다.

보험이나 카드 등 상호금융사까지 합칠 경우 금융권의 접대비가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5년간 국내 은행의 접대비는 2018년 1천782억8천만원, 2019년 1천872억4천만원, 2020년 1천621억6천만원, 지난해 1천600억4천만원이었으며 올해는 6월까지 756억2천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조2천487억원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2년 순이익 5조4천613억원 보다 69.3%나 급증한 수치다.

문제는 고객의 대출 이자 등 수수료로 이익을 거두는 은행에서 접대비가 엄격하게 운영되는지는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최근 금융권 횡령 사고 등 은행에서 각종 비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접대비가 매년 1천억원이 넘게 집행됐다는 점에서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용했는지 금감원의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한 대목이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가 개별 은행의 접대비와 관련해 별도의 협회 규칙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증권사

 

가세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의 증권 거래 수수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5조3천165억원으로 각종 전산 장애 사고에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증권 거래 수수료는 2018년 3조218억원에서 지난해 5조2천542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접대비는 업무 추진비로 다양한 영업 과정에서 쓰이기 때문에 금융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다만 최근 연이은 횡령 사고 등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어 은행의 강력한 내부 통제와 금융당국의 점검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안심헬프미’ 중고등학생 등 사회안전약자에 10만 개 추가 지원

[TV서울=신민수 기자]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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