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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최단기간 개설…10분 단축 가능

고촌∼개화역∼김포공항역 전체 개통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분산
원희룡 "버스전용차로 개설, 매일 진도 체크하겠다"

  • 등록 2023.04.17 10:06:20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지금은 김포 고촌(신곡사거리)∼개화역까지만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있다.

고촌에서 김포공항입구까지 전 구간이 전용차로로 이어지면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출근 시간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한 뒤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버스전용차로는 입찰 등 사전 철자와 공사에 4개월이 걸리는데, 이를 한달가량으로 대폭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개화역 3.4km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이 15.3분에서 6.5분으로 줄었다.

김포시는 서울시 관할 구간인 개화역∼김포공항입구 2.0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추가로 개통되면 총 5.4km 구간 이동 시간이 20.9분에서 10.4분으로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 승객을 버스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가 집계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승객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1월 9일) 2천428명에서 시행 후(3월 6일) 3천234명으로 33% 증가했다.

 

원 장관은 "버스전용차로에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하면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버스전용차로 진척 상황에 대해) 직접 매일 진도 체크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자리에 참석한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버스전용차로 문제를 놓고 미묘한 갈등을 빚는 모양새를 연출했으나, 원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직접 만나 상시 채널을 만들어 현안 협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버스전용차로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에 대해선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게 된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버스 노선을 빼 정체 구간을 줄이거나, 지금은 택시 승차장만 있는 김포공항역 4번 출구 앞까지 버스가 들어가도록 해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거리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제는 버스전용차로와 전세버스 투입 등은 단기 대책이라는 것이다.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은 2량 열차에 맞춰 지어진 탓에 열차를 추가 투입하더라도 수송량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원 장관은 "혈로 치면 혈관이 막혀있거나 울혈 현상을 보이는데, 이 부분을 빨리 푼 뒤 다음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선 "골드라인 자체를 어떻게 할지 잘못을 지적하기에는 너무 근본적 문제가 크기 때문에 5호선 연장 때까지 임시 대책을 통해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경기도·김포시·인천시가 5호선 연장 노선 합의에 빨리 다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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