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0.6℃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5℃
  • 구름많음광주 5.8℃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5.4℃
  • 흐림제주 9.1℃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미국행 비행기·방시혁과 만남…상상도 못한 일 일어났죠"

  • 등록 2023.09.28 10:29:26

 

[TV서울=신민수 기자] "가장 신기했던 일이요? 제가 비행기 타고 미국 간 거요. 그리고 방시혁 의장님을 만난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이나영)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참가자가 오는지 몰랐는데, 만나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외국 분들이 댓글을 달면 파파고(번역기) 돌려서 읽어보기도 했죠." (정윤채)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세계 굴지의 음악 레이블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는 합작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에서 몰린 12만명의 지원자 가운데 6천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20명의 참가자가 오디션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션에서 2명이 탈락하고, 통과한 18명은 'K팝의 본고장' 한국을 찾아 두 번째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오디션 참가자 가운데 둘뿐인 한국인 이나영(21)과 정윤채(16)를 최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인터뷰했다.

이들은 첫 번째 미션에서 각각 1위와 6위를 차지한 기대주로 이번 프로그램 참가로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두 번째 팀 미션에서 선배 걸그룹 르세라핌의 노래를 경연곡으로 삼은 두 사람은 연습에 한창이다.

이나영은 "21살에 이렇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정말 (데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언제 또 이렇게 내 노래를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겠나. 데뷔하면 너무 좋겠지만, 탈락하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마이너스'는 하나도 없다고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tvN '보이스 코리아 2020'과 KBS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출연한 오디션 유경험자다. 그러나 이들 오디션은 보컬 중심의 프로그램이었기에 K팝 댄스를 배운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했다.

이나영은 "나의 목표는 전 세계에 나를 알리는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상상도 못 할 정도의 규모다 보니 보컬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퍼포먼스로 알리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춤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걸그룹 트레이닝을 받아 보니 조금이라도 늘지 않을 수가 없는 시스템이더라"며 "하루에 7시간 춤을 배우다 보니 친구들을 따라갈 수준은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미국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팝스타가 이용하는 대형 음반사 인터스코프의 녹음실을 방문한 경험은 무척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정윤채는 "세계 이곳저곳에 살던 K팝 지망생이 한곳에서 모이다 보니 문화적 다양성이 특징이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나는 어렸을 적부터 큰 무대에서 많은 팬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게 목표였기에,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첫 번째 미션밖에 하지 않았기에 최종까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힘낼 것"이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드림아카데미'는 총 12주에 걸쳐 진행된다. 하이브는 이번 프로젝트로 단순한 가수 혹은 음악 수출을 넘어 'K팝의 세계화'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배출되는 걸그룹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

"'드림아카데미'로 어떤 느낌의 팀이 나올지 아직도 상상이 가지 않아요. 그 누구도 갖지 못한 색깔이 나올 것 같아서 더욱 특별할 듯싶습니다." (이나영)

"미국에서 K팝 연습 방식을 도입한 걸그룹이라니, 처음이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해서 어떤 그룹이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퍼포먼스도 어떤 느낌으로 할지 기대돼요." (정윤채)


서울시 1‧2부시장, 한파‧강설 대비 합동 현장 점검 실시

[TV서울=이현숙 기자] 영하권 한파가 며칠째 이어지고 첫눈 예보까지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파‧강설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이 각각 구청사 내 한파응급대피소, 노인복지시설, 쪽방촌, 제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동대문구청 안에 마련된 한파응급대피소와 인근의 한파 쉼터인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난방 설비 작동 여부, 시설 운영 현황, 취약 어르신 보호 계획 등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혹한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종로구 창신동 일대를 방문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쪽방촌 일대를 찾아 동행목욕탕과 온기창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이틀만에 사직서 제출… 대통령실 "수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김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

더보기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이틀만에 사직서 제출… 대통령실 "수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김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