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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낙준 합당', 매우 어려워…쉽게 용해되지 않아"

  • 등록 2024.01.16 10:48:36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추진하는 신당이 합치는 이른바 '낙준(이낙연-이준석) 합당' 가능성에 대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렇게 예상하면서 "(두 사람의) 개인적, 정치적 목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용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분상으로는 (단일화가)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마지막 단계에 가면 각각 이해가 달라서 쉽지 않다"며 "어느 한 지역구를 놓고 이 당에도 후보가 나오고, 저 당에도 후보고 나오고 그것을 어떻게 조정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낙준 연대'뿐 아니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미래대연합(가칭) 등까지 모인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도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각기 지금 당을 만든다고 다 나왔는데, 가능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되는 거지 그걸 다 한꺼번에 묶기는 힘들 것"이라며 "한 정당이 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로 봤을 땐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그래도 비교적 국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그걸 중심으로 각자 양보를 해서 합친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고서는 쉽게 합쳐지기가 힘들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량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젊고 발랄한 그런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 지지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것이지 특별히 한 비대위원장의 새로운 지지 세력이 늘어났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 위원장이 취임해서 지금까지 전국을 돌면서 얘기하지만, 당의 변화한 모습은 하나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한 위원장 개인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을 두고는 "과거 21대 총선 때 황교안 대표 지지도도 24% 가까이 올라갔는데 막상 선거해보니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걸로 나타나 버렸다"고 했다.


민주 "'명태균 국정농단' 자백해야"…일각 특검 필요성 제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고리로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명 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명 씨와 김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 국정을 농단했는지, 더 늦기 전에 모두 자백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도 공천 개입 등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이 정말 '드라이'하다"며 "그간 무슨 일만 있으면 대통령이 격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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