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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충청서 심판론 "정권 얼마나 갈지…이승만·박정희도 끝 봐"

  • 등록 2024.04.06 06:06:38

 

[TV서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닷새 앞둔 5일 충청권을 누비며 정권 심판론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른 캐스팅보트 지역인 데다 이번 총선에서 박빙 지역이 즐비한 만큼 선거 막판 지원 사격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대전 으능정이문화거리에서 한 총집결 유세에서 "대전과 충청은 한반도 정치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고도 한다"며 "그렇다면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달라. 민생이 개선됐나, 경제가 발전했나, 민주주의가 더 나아졌느냐"고 외쳤다.

그는 또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리고 있는데 그 선택은 윤석열 후보를 사랑해서 숭배해서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라 이재명보다 민주당 정권보다 더 일을 잘할 것 같아 뽑은 것"이라며 "그런데 내 삶을 망치고 권력과 예산을 국민의 의사에 반해 행사하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만큼 투표 독려에도 열을 올렸다.

그는 "3명 중 2명이 투표하게 하면 투표율은 66.66%인데 그게 지금 (민주당의) 목표"라며 "투표 포기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내가 안 하면 무효겠지, 어느 쪽 편도 안 든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투표를 포기한 공간은 바로 기득권 소수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혐오와 무관심을 조장하는 자가 누구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그들은 국민의 주권 포기로 혜택을 보는 자"라며 "정치는 외면해야 하는 더럽고 치사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원 유세에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 투표를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을 재차 부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충북 옥천과 청주, 충남 공주·보령·천안을 돌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천안갑 문진석 후보 지원 유세에서 "권력이 긴 것 같아도 화무십일홍이다. 그 무서운 박정희 정권도 결국은 끝을 냈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끝을 봤다"며 "이 정권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억압하면 반드시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역구의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겨냥해 "(채상병 사망) 사건 은폐 책임이 있다고 의심받는 사람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공천장을 줘 출마하게 하는 정권이 제대로 된 정권인가"라면서 "국민을 존중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신 후보가 채 상병 사건 당시 국방부 차관이었던 만큼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이다.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TV서울=변윤수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6일 민 특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듣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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