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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셸 오바마 모친 '퍼스트 그랜마' 로빈슨 별세…향년 86세

  • 등록 2024.06.01 10:00:09

 

[TV서울=이현숙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모이자 미셸 오바마 여사의 어머니인 메리언 로빈슨이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NBC 방송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유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오늘 아침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전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이제 우리 중 누구도 그가 없이 어떻게 살아갈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상실감을 드러냈다.

1937년생인 로빈슨은 평생을 시카고에 살다가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사위 오바마와 딸 미셸의 설득으로 2009년 백악관에 입주했다. 당시 10살과 7살이던 두 손녀 말리아와 사샤를 보살피기 위해서였다.

 

그는 과거 CBS 방송 인터뷰에서 백악관 생활이 "(딸과 사위) 모두에게 매우 힘든 삶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면서 "난 그들의 안전과 손녀들을 걱정했고 그게 워싱턴DC로 가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후 로빈슨은 오바마의 대통령 재임기(2009∼2017년) 내내 백악관에 머물렀지만 외부의 이목을 끌지 않고 조용한 삶을 영위했다.

종종 주말행사에 참여하고, 해외여행 등을 하기도 했지만 주로 두 손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유족들은 "우리는 그를 필요로 했고, 두 손녀도 할머니를 필요로 했다. 그리고 그는 내내 우리의 반석이 되어줬다"며 "그는 할머니로서 그의 역할을 즐겼고 취침 시간이나 사탕 등과 관련한 규칙을 지키게 하면서도 부모가 너무 엄격하다며 '아기 손녀'들의 편을 들어줬다"고 고인과의 생전 추억을 되새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때 로빈슨을 "아는 사람 중 가장 가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NBC는 전했다.

 

로빈슨은 백악관 입성 초기 자신을 시중들려는 백악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빨래를 직접 한다는 등의 생활 원칙을 납득시키기 위해 '상당한 조정'이 필요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가 유일하게 만나길 원했던 내빈은 교황이었을 정도로 백악관을 방문한 유명 인사들과의 교분도 거의 없었다고 유족은 덧붙였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이런 성정을 지닌 모친과 매우 친밀한 모녀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 21일 어머니의 날에는 시카고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에서 로빈슨의 이름을 딴 전시회를 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고 NBC는 전했다.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 협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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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김영남 사망에 조의… 정부, 대북특사로 파견해달라"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4일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대북 특사 파견을 자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족들과 북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가 조문 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훤칠한 키에 미남, 조용한 외교관 출신으로 저와는 10여 차례 만났고 김정일·김정은 두 위원장께서도 김 (전) 상임위원장을 깍듯이 모시던 기억이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DJ) 서거 때 북한에서 김기남 비서 등 조문 사절단이 오셨고, 김정일 위원장 조문 사절로 고 이희호 여사께서 다녀오셨다"며 사절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도 (특사를)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에서도 박지원을 특사로 보내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늘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장관께도 말씀드렸고, 오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으니 국정원장께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의원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던 2000년 김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측과 접촉,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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