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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인 가구 늘자 수박도 쪼개판다…'미니·조각 수박 인기'

  • 등록 2024.06.09 08:49:05

 

[TV서울=이천용 기자]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다. '과일은 클수록 좋다'며 6㎏ 이상 대형 수박을 찾는 고객이 꾸준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앙증맞은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올여름 소품종 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늘려 판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조각 수박 품목을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렸고 오는 13일부터 네 조각 컷팅 수박도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수박 매출과 판매량을 보면 여전히 6kg 이상 큰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1∼2인 가구가 늘면서 미니수박, 1팩 용량의 조각 수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여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스윗 슬라이스' 코너에선 수박 컷팅 서비스 이용 고객이 몰려 '오픈런'(개점 시간 구매) 현상을 빚기도 했다. 2천원을 내면 세척 후 수박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잘라준다.

이마트 수박 전체 매출에서 5㎏ 미만 '소(小)품종 수박' 비중은 2021년 4%, 2022년 5%대 중반, 2023년 6%대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선보인 소품종 중에서 애플 수박은 한 통당 무게가 1㎏ 안팎으로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으며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현재 까망애플 수박은 1.5∼3kg짜리를, 블랙망고 수박은 3∼5kg 크기를 각각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애플수박 한 통을 6천원 안팎에, 2.5∼3kg 크기 블랙 스위트 수박 한 통을 1만원 정도에 각각 판다.

 

대형마트들은 또 적극적으로 할인행사를 펼쳐 수박 가격을 낮추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수박 한 통 평균 가격은 2만2천660원으로 전년 대비 7.46%, 평년 대비 20.5% 각각 비싸다.

롯데마트는 '레드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2천원 할인하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천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 혜택가 기준으로 6∼7㎏ 수박은 1만4천원대, 7∼8㎏ 수박은 1만6천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일반 수박 전 품목에 대해 3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편의점은 1∼2인 가구가 주력 고객인 만큼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 판매에 집중한다.

GS25는 순살조각수박(480g)과 애플수박(1㎏ 안팎), 망고수박(1∼3㎏), 블랙수박(3∼5㎏)을 판매하며 이달 내내 BC카드와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수박 전 상품을 50% 할인해준다.

GS25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기 좋은 조각 수박과 미니수박, 이색수박 구색을 늘리고 있다"며 "매년 5㎏ 이상 일반 크기 수박도 판매한다"고 말했다.

CU도 간편 과일 트렌드에 맞춰 껍질을 제거하고 깍둑썰기한 수박을 담은 '싱싱생생 조각 수박'(250g)을 출시했으며, 통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5㎏ 내외 크기를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장 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CU의 작년 수박 매출은 전년 대비 78.3% 증가했다. 이 중 조각 수박 매출 비중이 80%로 통 수박(20%)의 네 배를 차지했다.


서울병무청,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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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등학생 전체 ‘동작 아이 안전 앱’ 지원… 서울시 최초로 아이 안전예산 전격 투입

[TV서울=신민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관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작 아이 안전 앱’을 지원한다. 동작구는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스마트 기술로 보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작 아이 안전 앱’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부터 1년간 관내 초등학교 2~6학년 1만 500여 명에게 지원되고, 현재 무료로 안전 앱을 이용 중인 1학년과 사회적배려계층은 제외된다. 학교와 앱 공급업체가 일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보급되며, 학생 1인당 3천 원에 앱을 이용하게 된다. 개별 앱 구매 시 연간 3만 3천 원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통학로 안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앞서 8월에는 선제적으로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9월 초부터 관내 21개 초등학교 일대에 순찰차를 1대씩 배치했다. ‘스쿨존 감시단(23명)’을 확대 편성한 ‘365 특별감시단(80명)’은 학교별 2개 조로 등·하교 시간대 교문·놀이터·버스 정류장 주변 등을 집중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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