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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관식' 앞둔 美민주 해리스, 트럼프에 앞서는 여론조사 잇따라

  • 등록 2024.08.19 07:49:59

 

[TV서울=이현숙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 대선 후보 '대관식'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전국 성인 2천336명을 대상으로 9~13일 진행,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천975명)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47%를 기록, 44%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우위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으며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WP는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의 44%는 이번 대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선택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7월 조사에서 22%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이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태도 변화에서 기인한 것이다. 7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 20%만 대선 대결 구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0%가 그렇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7월에는 50%가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선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으로 경쟁자가 바뀐 뒤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48%만 같은 응답을 했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앞섰다. 월즈 주지사에 대해서는 39%가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밴스 의원에 대해서는 32%만 같은 답변을 했다.

정책 이슈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경제(46%), 인플레이션(45%)에 대한 대응 능력 측면에서 해리스 부통령(각 37%, 36%)보다 더 유권자들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유거브와 등록유권자 3천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때 투표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가운데 51%의 지지(오차범위 ±2.1%포인트)를 받은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에 그쳤다.

다만 경합주 유권자로 한정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같았다고 CBS는 보도했다.

민주당을 지지자 가운데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월 18일 여론조사 때는 81%였으나 이달 4일에는 85%,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87%로 증가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 가운데 반드시 대선 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90%에서 88%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56%),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54%) 유권자로부터 각각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로 지난달 전격 등판한 이후 최근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오차 범위 내에 있는 등 미국 대선의 대결 구도 자체는 아직 박빙 상태라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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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혜경 불러 '이준석 여론조사 대납 의혹' 조사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마포청사로 강씨를 불러 이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명씨와 이 대표 사이에 어떤 대화와 대가가 오갔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알고 있는 만큼, 자료를 갖고 있는 만큼 경찰에서 자료를 요청하시면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조사를 받았던 김건희특검 쪽에 자료를 다 제출해놨다며 "통합해서 수사하는 방향으로, 경찰 쪽에서도 특검으로 사건을 일원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정치지망생 배모 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5월 말께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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