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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무조사 잘 봐줘' 뇌물 건넨 회사대표·공인회계사 2심 감형

  • 등록 2024.12.29 08:45:10

 

[TV서울=이천용 기자] 세무조사에서 추징세액을 감면받을 목적으로 국세청 직원에게 뇌물을 준 골프클럽 대표와 공인회계사가 항소심에서 형량을 일부 감경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뇌물공여,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7억750만원,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경남의 한 골프클럽 대표 B씨에겐 벌금 3천만원과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부산지방국세청 공무원 C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천만원,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이들의 형량은 1심보다 약간 감경됐다.

공소사실을 보면 B씨는 2022년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추징세액을 줄이려고 세무 대리인인 A씨와 부산 한 식당 등에서 C씨에게 현금 2천만원과 시가 366만원 상당 골프채 세트를 뇌물로 건넸다.

1심은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인정하면서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 대상 업체의 대표와 세무 대리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죄책이 무겁다"며 이들에게 징역 1년∼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공소사실 중 골프채에 넣어 전달했다는 1천만원은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혐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뇌물죄는 직무행위의 불가 매수성과 공정성, 청렴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A씨는 사건을 주도하고 증거인멸 시도를 했지만 2개월간 구속된 점, B씨는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 C씨는 세무조사 관련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았고 뇌물을 모두 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미국 밴스 부통령 나오자…쏟아진 야유

[TV서울=변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관중들로부터 야유받았다. 밴스 부통령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입장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고, 이 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치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간 긴장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을 파견해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ICE와 연방 요원들이 이민 단속 작전을 벌이던 중 미국 시민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졌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는 미국 대표팀을 향한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개회식 도중 미국 대표팀이 야유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관해 "개회식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밴스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