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흐림동두천 1.4℃
  • 흐림강릉 3.9℃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3.3℃
  • 흐림대구 5.9℃
  • 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6.6℃
  • 구름많음부산 7.7℃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9.4℃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3.6℃
  • 구름많음금산 4.7℃
  • 흐림강진군 6.6℃
  • 흐림경주시 7.1℃
  • 흐림거제 7.0℃
기상청 제공

정치


국회 현안질문 '고성·야유' 공방…여객기 참사 대책은 '실종'

  • 등록 2025.01.10 06:05:53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9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심판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은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계엄·탄핵 이후 한 달간 국론의 분열과 갈등이 더 심해졌다. 신속을 이유로 졸속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탄핵소추 사유의 '내란죄 철회',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등의 불법·위법성을 주장했다.

같은 당 이철규 의원도 "목적이 아무리 옳다고 하더라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절차의 정당성이 무너진다면 법치주의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걷어내기 위한 조기 대선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러세워 "현직 대통령을 잡범 구속하듯이, 여론몰이하듯이 충돌을 일으켜가면서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은희 의원은 '국수본 메신저'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이상식 의원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공수처나 국가수사본부는 민주당의 산하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대통령은 지금 쇠사슬과 철조망, 그리고 차벽 안으로 숨어버렸다. 부끄럽다"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을 비판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은 "법원, 법무부, 공수처, 경찰 등 형사·사법 시스템에 관여, 참여하는 모든 국가기관이 이 영장은 적법하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도대체 천공이라도 나타나서 이 영장이 적법하다고 해야 믿어주시겠나"라고 비꼬았다.

권칠승 의원은 "미국의 경제 매체 포브스가 윤석열을 'GDP 킬러'라고 칭했다"며 "미친 난동이 불러온 불확실성의 대가를 지금 대한민국이 혹독히 치르고 있다. 헌정질서의 신속한 회복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출석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비상계엄을 막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안질문은 출석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고, 권 의원도 "전례에도 없고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부총리로 출석을 요청받았는데, 권한대행으로 여러 외교 안보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상대 당 의원 질의에 고성과 야유를 퍼부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향해 "빠루"라고 외쳤고, 이철규 의원 차례에서는 "내란 동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발언 순서마다 단체로 자리를 비웠고, 야당 의석에서는 "맹윤(맹목적 친윤)들 나가신다"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그 입 다물어" "시끄럽다"라고 외치며 반발했다.

의원들이 탄핵·계엄 공방에 집중하면서 이날 현안질문의 또 다른 안건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관한 질문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시, 지역 기업당 최대 30억원…총 5천억원 정책자금 지원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고 마련됐다. 시와 부산상공회의소·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하나은행은 총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조성해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시는 2.0% 이차보전 지원을,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 대상 금융지원 사업 안내와 지원 대상기업 추천을,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 기반 신용 보증을, 하나은행은 특별출연 및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며 이차보전 지원 한도는 8억원으로 설정해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1.5%였던 이차보전율을 올해 2.0%로 상향해 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상환 조건은 3년 만기이며 2년 거치 후 1년 분할 상환이나 3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 중 선택하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보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부산·영남권을 대표하는 거점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3자가 주식 사게 하고 리포트 낸 애널리스트…대법 "부정거래"

[TV서울=변윤수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3자에게 특정 주식을 사게 한 뒤 해당 종목을 추천하는 리포트를 냈다면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어도 증시에서 금지한 사기적 부정거래, 즉 투자자를 속이거나 시장을 왜곡하는 행위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애널리스트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기업분석보고서를 공표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소속 증권사 대표와 자신의 장모에게 이익을 취하게 해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들의 계좌를 관리하는 비서와 증권사 직원에게 특정 종목을 사게 한 뒤 자료를 공표해 주가가 오르면 팔게 하는 수법으로 2017년 2월∼2019년 9월 대표에게 1억3천960만원, 2018년 1월∼2020년 4월 장모에게 1천390만원의 이익을 가져다준 것으로 조사됐다. 원심은 A씨가 직무상 알게 된 비공개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활용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은 애널리스트가 분석자료를 발행할 때 제3자에게 증권을 추천한 사실






정치

더보기
국힘, 오늘 여의도~청와대 도보행진…'사법3법 규탄' 여론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을 규탄하기 위한 도보 행진에 3일 나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 뒤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한다. 이들은 여의도에서부터 신촌,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인근에 도착한 뒤 규탄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전국의 국민께 사법파괴 3대 악법의 실체를 알리고, 사법독립과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연대를 이루고자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을 국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이날 행진에 그치지 않고 전국 순회 집회 등을 개최하며 대여투쟁을 이어갈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사법 3법을 '사법파괴 3대 악법'으로 명명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에 모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