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1℃
  • 흐림강릉 22.5℃
  • 구름많음서울 18.1℃
  • 구름조금대전 21.3℃
  • 구름조금대구 21.0℃
  • 구름많음울산 23.8℃
  • 구름조금광주 21.0℃
  • 구름조금부산 21.2℃
  • 맑음고창 20.7℃
  • 흐림제주 19.9℃
  • 구름많음강화 15.1℃
  • 구름조금보은 21.1℃
  • 구름조금금산 22.3℃
  • 구름조금강진군 22.1℃
  • 구름많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의회, ‘영등포구 마약 실태와 마약류 오남용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 등록 2025.02.20 17:25:09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20일 오후 구의회 3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영등포구 마약 실태와 마약류 오남용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의회가 주최하고, 이규선 운영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영등포구의 마약 실태를 냉철히 진단하고 지역사회가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이순우.임헌호 구의원, 이성조 당산중학교 교장, 유지철 KBS 아나운서 등 내빈 및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규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마약류 범죄는 그 확산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으며,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또,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오남용 증가는 더욱 우려되는 문제”라며 “2024년 기준 영등포경찰서의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104명에 달하고, 최근 관내에서 신종 마약을 제조 유통한 외국인이 검거됐으며,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후 공용 화장실에서 투약한 청년들이 적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마약 없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약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오늘 이 토론회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의장도 축사를 통해 “토론회를 주최해주신 이규선 운영위원장과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약 복용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시간에는 이규선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가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 증가 현황과 실효성 있는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전웅철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마약류 예방 및 치료·재활 대책 관련’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김태금 영등포구 보건소 의약과장, 김찬희 영등포경찰서 수사과 경위, 강영순 국립안동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발제 내용을 기초로 토론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조현섭 교수는 발제를 통해 국내에 마약복용이 증가하는 이유로, ▲저렴해진 마약 비용 ▲텔레그램 등을 통한 익명성과 비밀 보장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유입 ▲해외 여행의 증가 ▲마약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의 감소 ▲스트레스 해소 등을 꼽았다.

 

그는 이와 더불어 “마약류는 140종, 대마는 4종에에 불과하지만 향정신성약물은 320종에 달한다”며 “살 빼는 약, ADHD치료약 등 병의원에 처방되는 약에는 향정신성약물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향정신성약물에 노출되어 있고 중독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병의원의 향정신성약물처방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여행지에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을 접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여행자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것과, 마약 중독은 단순히 상담과 자발적 의지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 1~2년 간 마약에 대한 욕구를 절제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규선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오늘 논의를 통해 마약류 오남용이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우리 구가 선도적으로 마약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