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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제기구 식량난 우려에도…北 "올해 밀 수확 2021년의 3배"

  • 등록 2025.07.20 09:12:39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은 국제기구의 식량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밀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안아온 농업 생산에서의 대변혁'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올해 밀, 보리 가을(수확)이 적기에 결속(마무리)되여 국가알곡생산계획이 초과완수되고 2021년 밀 수확량의 3배 이상 증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밀 재배면적은 해마다 계속 늘어나 올해에만도 지난해보다 3만여 정보(9천만평, 1정보=3천평) 증가되였다"고 전했다.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는 작년보다 밀 재배면적이 1만여 정보 늘어났다면서 "올해 상반년까지 밀 경지 면적 확보는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황해북도에 대해서도 "예년에 없는 풍작을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또 "강냉이(옥수수)를 정보당 3t 정도밖에 거두지 못하던 미루벌지대의 농장들에서도 밀을 주작으로 심어 종전보다 정보당 평균 2t 이상의 소출을 더 내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옥수수 경작지가 밀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말 개최된 노동당 제8기 4차 전원회의에서 "인민의 식생활 문화를 흰쌀밥과 밀가루 음식 위주로 바꾸겠다"며 '알곡생산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농촌진흥청이 작년 12월 발표한 '2024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밀·보리 생산량은 28만t으로 전년도보다 6만t(27.3%) 증가했다.

북한이 밀 농사가 성공적이라고 선전하고 나선 데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기간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분야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3월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19년 연속 지정하는 등 식량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는 게 국제사회의 평가다.


김여사 향하는 특검…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이자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뼈대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혐의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으로부터도 지난 10일 자택을 압수수색당했다.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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