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사회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구의회, 공무국외연수 계획 취소하고 자중하라”

  • 등록 2025.09.03 17:22:00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시민연대 피플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영등포구의회는 공무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고 자중하라”라며 “지금 영등포구의회가 내야하는 건 해외연수 계획이 아니라, 국민권익위의 수사의뢰, 감사청구에 대한 해명과 주민에 대한 사과”라고 밝혔다.

 

다음은 영등포시민연대 피플의 성명 전문이다.

 

지난 8월 29일(금) JTBC뉴스룸의 단독보도로 영등포구의회의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영등포구의원들이 9월 4일(목)~12일(금) 6박 9일의 일정으로, 1억 1,164만 원의 혈세를 써서 미국으로 해외연수를 가겠다는 계획서를 내놓은 것에 대한 비판 보도다.

 

영등포구의원들은 시민단체가 지적을 하든, 경찰이 수사를 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다수의 구의원들이 유럽에 다녀온 후 해외연수에서 ‘배운’ 것이 영등포구의정활동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눈을 씻고 찾아보기가 힘든데, 이제 임기가 9개월 남짓밖에 남지않은 9월 초에, 무슨 목표를 위해서 연수(?여행?)을 가겠다는건지 의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2024년 12월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고 감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영등포는 수사의뢰와 감사청구 대상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계획대로 미국으로 떠나겠다는거다.

 

영등포구의회는 권익위의 수사의뢰와 감사청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부터 밝혀라.

영등포구의회에서 진행한 해외연수에서 불법 예산집행 의혹이 발견되었고 권익위가 수사의뢰와 감사청구를 했는데, 구의회는 그에 대한 공식 해명도 없다. 심지어 JTBC 보도에서 정선희 구의회 의장은, ‘수사 상황을 몰랐다’는 뻔뻔한 거짓말이거나, 혹은 너무도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영등포구의회는 해외연수에 대한 불법 예산집행 의혹이 해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해외연수’를 가겠다고 계획을 냈다. 영등포구의원들은 ‘공직자’라는 인식이 있는건가? 수사와 감사 대상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자성하고 반성하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영등포구의회는 권익위의 조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부터 밝혀라.

 

영등포구의회는 해외연수 계획을 취소하라!

권익위의 발표 후 일부 지방의회는 해외연수를 취소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영등포구의회는 수사와 감사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겠다고 한다. 불과 얼마전까지 부의장 불신임 운운하며 싸우더니, 해외연수 앞에서는 대동단결하는 모습이다.

영등포구의회는 해외연수 계획을 당장 취소하라. 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연수를 가겠다면 수사와 감사에 대한 결과가 나온 후에 지난 연수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명명백백 밝혀진 후여야 한다. 물론, 그것도 혈세 1억1,160만 원을 쓸만큼 명확한 목적과 이유, 근거가 있어야 한다.

만약 외유성 연수를 다녀온 후, 수사와 감사결과 문제가 확인된다면 이 모든 사안에 대한 책임을 영등포구의원들 모두에게 물을 것이다. 법적, 정치적으로 모든 것을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다면 해외연수 다녀오시라.

 

지금 영등포구의회가 내야하는 건 ‘공무국외연수 계획’이 아니라, 권익위의 수사의뢰, 감사청구에 대한 해명과 주민에 대한 사과이다.


구윤철 부총리, "'한국경제 대도약' 위해 내년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

[TV서울=이천용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본격적인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 내년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태스크포스)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미 관세협상과 내수부진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으로 반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며 "녹색경제 전환(GX)과 글로벌 물류공급망 강화 등 우리 경제의 당면현안을 해결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기획재정부) ▲ 국민성장펀드 운영계획(금융위원회) ▲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방안(해양수산부) ▲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보고됐다. 구 부총리는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금융권의 모험자본이 산업계의 도전정신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첨단전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150조원을 투입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개혁신당,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에야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늑장 이첩한 만큼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제대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