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지구는 우리가 계속 살아갈 곳이잖아요. 기후 위기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우리의 행복할 권리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5세 이하 영유아 40명 등 어린이 62명이 참여한 '아기 기후소송'의 청구인 중 한 명인 한제아(12)양이 지난 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힘을 줘 말했다. 한양은 오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2차 공개 변론에서 청구인 대표로 발언한다. 2022년 6월 한양 등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줄이기로 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목표치가 너무 낮아 미래세대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평등권 등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취지였다. 헌재는 이들의 헌법소원과 2020년 청소년 19명이 낸 헌법소원 등 모두 4건을 병합해 지난달 23일 첫 공개변론을 열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제기된 첫 기후소송이다. 한양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3년 전 학교 수업부터다. 2주에 한 번씩 학교에서 열리는 '그린 급식의 날'도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
[TV서울=변윤수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50대 마사지 업소 사장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광고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1∼17일 춘천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코스별 성매매 방법과 여성들의 노출 사진을 올리고, 자신의 영업용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피고인은 2021년과 2022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형이 가볍다"는 검찰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박찬대 원내대표의 선출로 친명 색채가 더 짙어진 가운데 당내에선 계파 간 불균형이 극심해진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의 단일 대오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건전한 견제와 균형 기능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총선 이후 민주당은 빠른 속도로 기존보다 더 선명한 친명 체제를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원내대표 선출 과정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22대 국회 4선과 3선 의원이 40여 명에 이르며 한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당내에서 신속한 교통정리가 이뤄지며 친명 박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싱겁게 끝이 났다.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정성호·우원식 의원은 '기계적 중립'은 없을 것이라며 강성 친명 당원들의 요구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총선 전만 해도 원외 친명계 조직이었던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무려 31명의 당선자를 내 단번에 당내 최대 계파 모임이 됐다. 친명계 주류는 이 같은 흐름을 통해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개혁 입법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TV서울=박양지 기자] 4일 오후 11시 38분께 경북 경산시 용성면의 한 우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우사 가림막 용접작업 도중 용접 불꽃에 놀라 흥분한 소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5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 출사표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에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구 달성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9일 경선을 실시한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767만9천965유로) 정상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3시간 11분 접전 끝에 2-1(7-5 4-6 7-6<9-7>)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3월 BNP 파리바오픈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마드리드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96만3천225유로(약 14억원)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네 차례 우승 가운데 세 번을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2020년·2022년·2023년)에서 따낸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클레이코트 대회 타이틀을 수확,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3세트에서 사발렌카에게 세 차례나 매치 포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넘기고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3시간 11분은 이번 시즌 WTA 투어 단식 결승에서 나온 최장 시간 기록이다.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24번 진출한 시비옹
[TV서울=이천용 기자]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 강원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과 산지 30∼80㎜, 동해안 10∼5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춘천 16.8도, 원주 18.3도, 강릉 20.3도, 동해 19.0도, 평창 13.6도, 태백 17.5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19∼20도, 산지 18∼19도, 동해안 18∼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5일) 오후부터 저기압과 남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mz@yna.co.kr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쥐띠 36年生 모든 일을 하려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만 가려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8年生 금전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기분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60年生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얻고 잃음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됩니다 72年生 예전의 실수로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지금은 만회할 기회가 찾아온 날입니다. 84年生 너무 혹사시켜다는 생각이 든다면 오늘은 템포를 조절하여 휴식을 취해요 96年生 가치관이나 감성이 잘 맞아 편안함은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08年生 팀이나 조직에서 이동할 일이 생기는 하루일 것입니다. 소띠 37年生 마치고 싶은 일은 많으나 의욕만 앞서 추진력이 생기지 않는 날입니다. 49年生 뿌린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1年生 욕심을 부리면 들어오는 복도 차는 것이니 가급적 내려놓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73年生 주변에 구설수가 많은 사람을 두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하루입니다. 85年生 바라는 일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입니다. 97年生 일도 수월하게 풀리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 흐르듯 흘러가는 하루입니다. 09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대다수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공의 이탈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에 진료를 축소할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3기 비대위 체제(위원장 강희경 교수)가 출범했다고 밝히면서 이달 3일부터 24시간 동안 소속 병원 교수 467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따르면 절대다수인 96.5%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 70.9%는 현재의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했는데, 향후 진료를 유지하겠다는 답변은 24.3%지만 힘들어서 진료를 줄여야 한다는 답변은 63.5%에 달했다. 힘들어서 병원 이탈 고려하는 교수도 7.4% 있었다. 사직을 강행하겠다는 응답률은 3.5%였다.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연 긴급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한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선언문도 냈다. 비대위는 "올바른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정부는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가하는 겁박을 거둬 이들이 일터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든
[TV서울=곽재근 기자] 3일 오전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주요 작품 시연에서 클로에 로프터스&로드니 벨이 '우리 사이의 공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