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신탁업계의 재무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부동산신탁사 세 곳 중 한 곳꼴로 적자를 기록했고 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100%를 상회했다. 신탁사의 잠재적 손실이 될 수 있는 신탁계정대도 8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25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사 14개사는 지난 2분기 1천195억원 영업손실을 봤다. 순손실 규모는 1천343억원이다. 부동산신탁업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1억원, 순이익 72억원을 거두며 직전 분기 대비 '찔끔'이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2분기 재차 적자로 돌아섰다. 14곳 가운데 5곳이 적자로, 순손실 규모는 우리자산신탁이 762억원으로 가장 컸고, 나머지는 무궁화신탁(447억원), KB부동산신탁(305억원), 교보자산신탁(246억원), 코리아신탁(36억원) 등 순이었다. 부동산신탁사 14곳의 부채비율은 2분기 말 기준 평균 102.6%였다. 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1년 전만 해도 68.2% 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말 92.8%까지 오른 뒤 2분기에 100%를 넘어섰다. 특히 무궁화신탁(319.4%), 한국투자부동산신탁(187.2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시민들의 음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중독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중독 폐해 예방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HINK AGAIN, 너DO(두), 나DO(두), 절주! 단주!’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으며,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THINK AGAIN’을 통해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음주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주 문제 변화를 위한 ‘THINK AGAIN’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음주 고위험군 및 알코올 사용장애 대상자들이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주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절주 및 단주에 대한 변화 동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서울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중독 폐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THINK AGAIN’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참여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캠페인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기간은 12월 2일까지다(답례품 소진
[TV서울=이천용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위한 협상이) 난관이라는 표현보다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렇게 이해해주는 게 더 옳은 표현"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미국을 방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두 오는 게 이례적인데, 난관에 봉착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실장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날 예정인지, 마지막 쟁점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언급했다. 정상회담 전까지 일정이나 의제 등을 조율하고 왔느냐는 물음에는 "조율 없이 왔겠나"라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강 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민과 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와서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미국을 전격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2일 서울시 주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1등)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대회 본선에서 '용산이 함께하는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024년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에서 추진한 종합 안전대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구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라도 안전은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핼러윈 데이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실행했으며, 특히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무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용산구와 유관기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안전한 축제 환경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4%로 3주 만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4%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앞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1∼2주차에 2주 연속으로 하락한 바 있으나, 이날 3주 만에 소폭 올랐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9%로 전주 대비 0.4%p 올랐다.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5.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5.9%p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지지율이 1.2%p 내리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2.5%p 내린 3.2%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4%, 진보당은 1.5%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
[TV서울=이현숙 기자] 신세계프라퍼티의 올해 스타필드 플레이가 막을 내렸다. 25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과 스타필드 시티 부천·명지 등 6개 점포에서 진행됐고, 지역 아동 1천400명이 참여했다. 스타필드 플레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엔터테인먼트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18년부터 이 행사를 매년 진행해 왔으며, 지난 8년간 아동 8천50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관계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35명이 동참해 서울 지역 아동 70여 명과 하루를 함께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회사의 지원 활동이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 곳곳에 퍼져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아버지 소유 주택을 놓고 부친과 딸, 아들이 소송과 강제집행, 이에 반발한 점거로 이어진 다툼을 벌인 끝에 강제집행이 완료된 집에 들어간 아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부동산 강제집행 효용침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 아버지 B씨는 충청도에 있는 본인 소유 주택을 딸 C씨가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인도소송을 제기해 2020년 2월 이겼다. 그러나 돌려받지 못하다가 1년4개월 뒤인 2021년 6월17일 강제집행에 들어가 인도가 이뤄졌다. 그런데 당시 C씨의 연락을 받고 온 오빠 A씨는 자신에게 점유권이 있다며 집행 당일 밤 잠긴 출입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부친에게서 집을 산 새 주인 측이 도배를 위해 찾아와 들어가려 하자 A씨는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침낭, 선풍기 등 가재도구를 갖다 두는 등 7월10일까지 주택을 점거했다. 결국 A씨는 부동산 강제집행 효용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은 해당 주택이 부친 소유지만 과거 가족이 함께 거주한 집이며, 별채에 A씨 방이 있었고 그가
[TV서울=변윤수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우승팀이 마지막 날 정해지게 됐다.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각각 에스와이, 하림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반면 휴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경기 결과 하나카드는 6승 2패(승점 17)로 1위를 지켰고, 23일까지 4위였던 휴온스는 승점 16(5승 3패)을 쌓아 2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만 보태며 15점(5승 3패)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꺾었다면 조기에 2라운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기회를 놓쳤다. 하나카드는 세트 점수 3-1로 앞서다 남은 3개 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했다. 반면 휴온스는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꺾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최성원-차유람 조가 혼합복식 승리를 따내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휴온스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과 김세연이 각각 극
[TV서울=신민수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23)이 선발로 출전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셀틱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리빙스턴과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셀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3연승(승점 9·골 득실+6)을 내달리며 1위를 지켰다. 직전 2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던 양현준은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24분 조니 케니와 교체될 때까지 69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다. 셀틱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리빙스턴(1승 1무 1패)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 리그컵 16강전 등 공식전 4경기에 나선 양현준은 아직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의 중심 상권인 커낼웨이 일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서구 청라동 커낼웨이 30m 구간에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공간에는 소규모 물놀이터와 거리공연장, 휴양시설이 들어서며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청라 커낼웨이는 총길이 4.5㎞ 규모의 수변공원을 포함한 상업지구로 인공호수를 따라 상가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상권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달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커낼웨이 상권 활성화 토론회에서는 문화행사나 거리공연 부재로 방문객 체류시간이 짧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별다른 체험 공간이 없다 보니 수변공원이라는 우수한 입지를 가진 것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물놀이터와 거리공연장을 만들어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활성화 대책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6월 수변 문화공간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확보와 설계용역 등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