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TF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TF 위원에는 이번 사태 관련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최형두·서범수·이성권 의원, 해당 상임위 소속 고동진·유영하·이달희·최수진·박충권 의원이 임명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화재는 대한민국 정부 기능 전체가 한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엄청난 재난이었다"며 "정부는 아직도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복구율도 한 달이 다 되도록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시스템 중추가 불타고 국민이 불안에 떨던 시간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 방송 촬영에 나가 국민 분노에 기름을 퍼부었다"며 "더구나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 국정자원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재발을 막을 제도적 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5일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법원의 내란 옹호냐"라며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철저한 보강 수사로 이들 모두를 구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척결에 대한 법원의 반격이냐, 이렇게 하면 사법부 독립과 신뢰가 높아지느냐"라며 "조희대 대법원장님, 대답 좀 해보시라"고 했다. 또 최근 한 전 총리의 재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가 공개된 것을 거론하며 "계엄을 준비하며 문건을 읽고 또 웃음을 짓는 계엄 주동자, 방조자, 동조자의 모습을 보는 국민은 소름이 끼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란에 적극 가담한 자들, 이들은 이미 운명 공동체이기에 자유로이 두면 입을 맞추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를 모색할 것"이라며 "내란 범죄자들의 완전한 청산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가 14일 오후 4시에 구로구청 강당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구정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 공통사업과 동별 특성화된 동 지역사업으로 나누어 접수했다. 접수 결과 총 181건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 접수됐다. 동 지역사업의 경우 동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신도림동 CCTV 설치 △구로4동 구로리 어린이 공원 나무 그늘막 설치 △고척1동 바닥 신호등 설치 △오류2동 버스 정류소 승차대 설치 등 총 36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 규모는 7억 2천만원이다. 구 공통사업의 경우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29개의 사업을 추렸다. 이후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과 앱을 통해 사전투표를 실시했고, 10월 14일에 열린 주민참여예산사업 총회에서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해 다득표순으로 사업을 선정했다. 투표 합산 결과 △구로구민체육센터 화장실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설치 △청소년 오아시스 프로젝트 △개봉로15길 통학로 이미지 보행로 설치 △경서로7길 노후 보도 정비 공사 △찾아가는 구로맘 수유 온(溫) 지원사업 등 28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 규모는 12억 7,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사업계획이 수립‧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 기능을 상실한 내항 1‧8부두를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2023년 12월 인천시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이 제출한 사업 계획(안)이 정부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사업 시행방식 ▲기반․공공시설 설치계획 ▲토지 이용계획 ▲재원조달계획 ▲교통처리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사업시행자 5,623억 원, 재정지원 283억 원)을 투입해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생활시설을 아우르는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인천시는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약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되었으며,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으
[TV서울=나재희 기자] 비좁은 도로나 불법 주정차 등 탓에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 전국적으로 57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서울 221곳, 부산 108곳, 인천 71곳, 대구 64곳 등 총 571곳이다. 특히 서울·부산·인천 등 상위 3개 지역에 전체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의 70%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진입 곤란 사유로는 '도로 폭 협소'. '불법 주정차'. '상가·주거 밀집', '급경사·급커브 등 고지대'와 같은 도시 구조적 요인이 꼽혔다. 특히 서울과 부산의 경우 진입 곤란 지역의 80% 이상이 '도로 협소형'으로 분류됐다. 좁은 골목길과 밀집한 상가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서울에서는 특히 동대문구(20곳), 동작구(19곳), 관악구(15곳), 영등포구(15곳), 강북구(13곳) 등의 순서로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이 집중됐다. 강남구(3곳), 서초구(2곳)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 의원은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 중심으로 진입 곤란 지역이 집중돼 있다는 것은 화재가 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Malaysian Houses of Parliament)에 방문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Mumtaz Md Nawi, Shahidan Kassim)과 함께 12시부터 14시까지 약 2시간 가량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및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이수루 의원의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지난 9월 22일, 서울특별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등이 방문한 간담회의 연장선 상의 행사로 개최되었다. 지난 9월, 서울시의회에서 개최한 말레이시아 주의회 의원 등의 간담회에 이어, 아이수루 시의원의 이번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말레이시아 출신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칼리드 자문위원의 소개로 추진한 행사로서,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주의회에서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Mumtaz Md Nawi(뭄타즈 빈티 엠디 나위), Shahidan Kassim(히단 빈 카심)과 함께 국가 간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부터 말레이시아 툼파트 지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국가보조금이 두 차례 삭감된 상황에서도 구의회와 협력해 자체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단 한 차례의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1인당 최대 8회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올해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구는 구민 정신건강 돌봄의 필요성과 사업 연속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체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운영을 이어갔고, 현재까지 1,000여 명의 구민이 상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비스 신청률, 저소득층 참여율,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해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TV서울=신민수 기자] 재즈 디바 웅산이 오는 12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연다고 주최사 제이피컴퍼니가 14일 밝혔다. 웅산은 이 무대에서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즈와 국악의 융합을 펼쳐 보인다. '컬러스'(Colors), '꿈이로다', '오늘',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에브리싱 머스트 체인지'(Everything Must Chang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웅산의 자작곡과 앨범 수록곡, 재즈 스탠더드, 인기 가요를 두루 들려준다. 이재하(거문고), 방지원(장구)이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해 재즈와 어우러진 전통 악기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콘(KON), 현대무용가 이루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웅산의 강인한 중저음, 깊은 울림, 밀도 높은 퍼포먼스로 빚어낼 '올 댓 재즈'는 2025년 최고의 공연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시민들의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경찰, 군·구와 합동으로 대부업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생활·사업자금 수요가 많은 주요 상권 인근에 있거나 장기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시내 대부업체 32곳이다. 인천에는 436개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상반기에도 지도·단속을 통해 법정 이자율 초과, 허위·과장광고 등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했다. 이번 단속은 이날 남동구를 시작으로 부평구, 계양구,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순으로 진행되며 강화군은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업체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해 달리는 태극전사들이 부산에 모여 '중간 점검'을 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받아 다음 무대인 2026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힐 참이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건,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한다. 총인원 기준으로는 지난해(2만8천153명)보다 638명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이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 핀수영, 태권도 7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렀다.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출전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