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메이크업은 늘 제게 친구 같은 존재였어요. 직접 이번 프로그램의 MC를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할 만큼 애정이 컸죠." 가수 이효리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 MC를 맡은 이유로 화장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꼽았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1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서 이효리와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이사배, 서옥, 이진수 등이 프로그램과 화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효리는 그간 자신을 꾸며주며 무대 뒤에 머물던 분장 전문가들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주인공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말 다양한 메이크업을 받아왔고,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제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분들이었죠. 전에는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랐어요." 서바이벌 예능 MC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이효리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한다. 이효리는 "그동안 출연했
[TV서울=이현숙 기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10월 한 달 동안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멕시코시티 내 문화원 경내에서는 한가위 한식 나눔 행사가 열려, 이웃 주민 및 한류 팬과 함께 전과 잡채 등 잔치음식을 나눴다. 한글날을 전후해서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어학당(UNAM ENALLT)에서 한글 캘리그라피와 한글 팔찌 만들기 등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멕시코 국립예술문학청 산하 국립예술원과 함께하는 한국무용단 '자작 무브먼트'(Jajack Movement) 전통 부채춤 마스터클래스, 소칼로 국제도서전 내 한국 문학 홍보,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작가 백세희와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 및 떡볶이 시식 이벤트 등도 눈에 띈다. 또 11일 멕시코시립박물관에서는 '두(頭:Do) 댄스' 특별공연을 비롯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한마음 행사가 마련된다고 한국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이달 말에는 또 현대미술 정현성 작가의 수채화 전시회가 열린다. 민수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문화원에서 자체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 서귀포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끌고 가려던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미성년자유인 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9일 오후 2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170m 떨어진 도로변에서 초등학생 B양에게 구경거리를 보여준다며 "알바할래?" 등의 말로 유인해 차에 태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때 B양이 거부하며 차량 번호를 보려고 하자 A씨는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3시간여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회사원인 A씨는 과거 추행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중대범죄에 단호히 대처해 사회적 불안 요인을 줄이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야는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를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관리 및 대처 소홀을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소방 점검만 제대로 진행하고, 보안 구역이라는 이유로 회피하지 않았더라면, 법 규정에 따라서 화재 안전조사를 했더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화재"라며 "인재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리튬배터리를 옮기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떨어뜨리거나 스파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그럼에도 (이 작업이)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는 흔적이 없다"고 진단했다. 여야는 그러면서도 사고의 책임소재를 두고는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과 인사 실패를 원인으로 들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행정안전부의 사후 대응 미흡을 지적했다.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사고의 원인은) 본질적으로는 ( 전 정부에서) 예산을 철회한 것이다. 국가망사업 관리 주체인 행안부가 안일하게 봤다"며 "어떤 결과가 발생했나. 이번 대전 화재로 인해 데이터가 영구 손실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같은 당 위성곤 의원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향해 "대처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4분께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유턴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오토바이가 배달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신호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구단주, 대표이사, 단장 등 프런트가 부진을 겪을 때도 선수단에 믿음을 보여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차명석 단장은 "염 감독님이 프런트와 자주 소통하고, 우리 의견에 귀 기울여주셨다"며 "감독님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움직인 코치진, 선수들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화답했다. 현장과 프런트의 원활한 소통 속에 LG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를 1위로 통과했다. LG는 8월 7일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10월 1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고비는 있었다. 하지만, 프런트가 적재적소에 지원했고, 현장은 후반기 대반격을 벌였다. 3년 재임 기간 중 두 차례 정규시즌 우승(2023년, 2025년)을 차지한 염경엽 감독은 "프런트와 현장이 조화를 이뤄야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다"며 "올해도 위기가 있었지만, 프런트가 현장을 신뢰하고, 코치진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반등했다. 이런 조직 문화 덕에 위기를 넘겼다"고 떠올렸다. 신뢰와 격려는 승리를 불렀다.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 짧은 휴식 동안 한 염경엽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의 회식, 선수단 전체 미팅도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
[TV서울=변윤수 기자] 방송인 김나영(44)이 4년간 교제해 온 가수 마이큐와 재혼한다. 김나영은 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지난 4년 동안 제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제 아이에게 보여준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며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저도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 영상에서는 김나영이 두 자녀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 네 명이 함께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사업가 A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2018년 A씨는 1천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고 김나영은 이듬해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인환 병무청 병역자원국장은 10월 1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방문해 송병주 사무총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병역면탈 예방과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위한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공정병역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소개 및 프로스포츠 선수의 성실병역 이행 유도 및 병역면탈 예방 홍보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2017년부터 연예인, 체육선수 등 병역이행 여부가 관심이 되는 사람들의 병적을 별도로 분류해 이들의 병역이행 과정을 관리하는 ‘병적 별도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대상은 31,618명으로, 체육선수는 2만2천여 명이고, 그 중 프로스포츠 선수는 ,200여 명이다. 김인환 국장은 송병주 사무총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공정한 병역이행 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프로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협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5개 종목 회원사를 통해 제도를 설명하고, 입영 및 연기절차, 국외 여행허가제도를 비롯한 병역이행의 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병역면탈 예방 홍보를 강화하여 프로스포츠인들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TV서울=변윤수 기자] 10월 1일 국군의 날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10월 둘째 주가 ‘제대군인 주간’이라는 것은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2012년부터 매년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여,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직업군인 지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직업군인 지원율의 제고를 위해서는 처우 개선과 더불어,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제대군인은 국가수호에 헌신한 공로가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충분한 감사와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전역 후 경력 단절과 높은 취업 장벽 등의 문제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제대군인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2025년 제14회 제대군인 주간은 추석 연휴를 고려해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동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지난 29일 제80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지난 광복절 포상자 중 유족이 추가로 확인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故) 진병익 지사님의 유족이 참석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고(故) 남정석 지사와 고(故)최인섭 지사의 유족이 참석해 대통령표창을 각각 전수받았다. 진병익 지사는 1939년 11월 경북 칠곡군에서 왜관지방비밀결사사건 관련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남정석 지사와 최인섭 지사는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전산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군중과 함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전종호 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서 존경과 예우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